겁쟁이 아프리카 덕후의 가나 정착기
겁쟁이 아프리카 덕후의 가나 정착기
겁쟁이 아프리카 덕후의 가나 정착기
2016.06.15 11:34 by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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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6개월 다녀오는데, 왜 울어 엄마! 엄마 딸 이제 드디어 꿈을 이루러 가는 거야. 기뻐해줘야지!”

“꿈도 좋은데… 몸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그런데 지금이라도 안 간다고 하면 안되니?”

눈물로 얼굴이 퉁퉁 부은 어머니를 뒤로하고 철없는 딸은 그저 싱글벙글 웃으며 공항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아프리카. 자타공인 ‘아프리카 덕후’인 제가 드디어 아프리카 행 비행기에 몸을 담는 날이었습니다! 잠깐 여행이 아닌 6개월간의 생활, 그것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UN에서의 근무라니! 비행기 안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챙겨먹는 그 순간 마저 행복했습니다.

깊은 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프리카 상공 위에! 적도와 가까워지니 웅장한 하늘아래 한 폭의 그림 같은 구름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오랜 비행 시간을 거쳐 드디어 아프리카 대륙이 지도에 나타난 순간!
와, 아프리카는 구름도 다르구나.

드디어 가나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맞닥뜨린 엄청난 인파와 복잡한 공항 모습에 긴장도 됐지만 당당하게 걸었습니다.

'절대 쫄지마. 가나에 자주 와본 사람처럼 당당해지란 말이야!'

공항을 나와 택시를 잡고 수도 아크라에 있는 근무지로 향했습니다. 이 때까지는 실감나지 않았지만 두근두근 설렘은 여전했습니다. 주변 모든 환경이 신기했고 새로웠습니다.

 가나는 어떤 나라?

(사진: 구글 지도)

‘가나’하면 초콜렛을 주로 떠올리실 거예요. 최근에는 방송인 샘 오취리 덕분에 가나가 한국에 더 잘 알려졌습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그렇듯, 가나 역시 국경이 그어지고 이름이 붙혀진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오랜 역사동안 아칸(Akan)왕족, 아샨티(Ashanti) 왕족 등의 아프리카의 주요 왕족이 현재 가나의 땅에 뿌리를 놓았습니다. 서양의 침략 후에 노예무역과 식민지화로 상처가 깊었던 가나는 1957년  ‘Gold Coast’라는 이름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 후에 ‘가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혁명과 발전을 거쳐온 이 시대 가나의 위상과 경제는 서아프리카에서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다양한 종족의 문화가 공존하며 다채로운 가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엄마, 나 집에 갈래

저의 근거 없는 자신감과 아프리카 생활에 대한 기대감은 오래 지나지 않아 처참히 침몰했습니다. 긴 비행시간 끝에 저를 반겨주었던 건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현기증 나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하필 제가 입국한 2월은 가나 사람에게도 가장 덥고 습한 시기라고 합니다. 가나의 날씨를 우습게 여겼던 저는 공항을 벗어나자 마자 큰 코 다쳤습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 때문에 더욱 정신 없었습니다. 특히 가나에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인도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언제 어디서 차가 나올지 몰라 항상 조심해야 했고 ‘거터(Gutter)’라고 불리는 배수로가 사방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길을 걸을 때도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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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노출된 거터와 길가에 쓰레기가 잔뜩 쌓인 가나의 첫 인상은 당황스러웠습니다.

두 번째 ‘멘붕’은 집안에 사는 온갖 벌레들과 게코(Gecko) 도마뱀, 그리고 길을 떠돌아다니는 가축들이었습니다. 오래된 집에는 개미가 득실득실 침대와 책상위로 올라오기 일쑤였고, 모기장을 쳐도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 기어코 식사를 마치고 가는 모기들. 내 방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 게코들. 사람이 무섭지도 않은지, 지나가면 미친 듯이 울며 뛰어다니는 거리의 닭과 염소들까지. 가나에서는 당연할지 모르는 사소한 부분들까지 서울 촌놈에게는 성가시고 무서운 존재들이었습니다.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크라의 길거리에서 닭을 찾아보기 쉽습니다. 처음 가나에 왔을 때 닭이 우르르 몰려오면 얼마나 겁이 나던지요!

세 번째 ‘멘붕’은 UN에서 제공한 안전교육 이후 찾아왔습니다. 안전교육에서는 파견국 거주 시 알아야 할 정보가 제공됐는데, 가나에서 일어난 범죄와 각종 사고에 대해 설명하여 안전에 대한 주의 의식을 심어준다는 것이 저에게 지나친 두려움을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집에서 쓰는 충전가스통이 곧 터질 수 있습니다."

"주요 교통수단인 트로트로(Trotro:비정기적·비공식으로 운영되는 봉고차)를 타면 위험합니다."

"가나에 살면서 말라리아는 통과의례죠."

"범법자에게는 숙련된 경비원이 당하기도 했어요.(당신들도 예외가 아니란 말이죠.)"

"서아프리카 테러가 언제 가나까지 확산될지 몰라요."

헐… 이런 살떨리는 발언을 늘어놓은 안전교육 담당자는 “지금까지 여러분을 위한 안전교육이었습니다”라며 “가나에서 즐거운 시간 되세요”라는 말로 교육을 마쳤습니다. 그의 말이 얼마나 모순적이던지요. 가나는 위험하니 집에만 꼼짝말고 있어야할 것처럼 말해놓고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니!

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외로움이었습니다. 혼자 파견되었고, 현지인 혹은 한국인 지인은 전혀 없었습니다. 함께 일하게 된 현지 직원의 반응도 처음엔 차갑다고 느꼈고, 만나는 사람이라곤 가격으로 사기치는 택시운전사와 강매하려 무섭게 따라오는 현지 상인들. 지나가면 소리지르며 따라오는 어린 아이들마저 무서웠습니다. 아프리카식 영어는 이해하기 어려워 소통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구입했던 유심칩과 데이터도 한국에서 생산된 휴대전화 기종에는 사용할 수 없어 한동안 한국에 연락조차 못했습니다.

덩실덩실 춤추며 출국심사 받으러 가던 저의 패기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멘탈은 산산조각 났고, 일기장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가나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게 된 지금은 펜 잉크가 번진 일기장을 볼 때면 웃음만 나옵니다.

겁먹지마, 가나에 온걸 환영해

 라바디 비치: 더럽지만 정겨운 바닷가 풍경, 대서양 물에 발을 담그다!

집주인 아주머니께 안전교육에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정말 가나는 그렇게 위험한 나라인가요?”라는 저의 질문에 아주머니는 큰 미소를 보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심해야 하지만, 가나도 사람 사는 곳인걸? 가나의 매력을 보여줄게. 라바디 비치에 다녀오자!”

우리는 아크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가인 라바디 비치로 향했습니다. 가나의 해변과 바닷물은 엄청난 쓰레기 더미로 그 아름다움이 가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바디 비치는 많은 인파가 더위를 피해 찾는 관광지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대서양 바다에 발을 담가 보았습니다. 무섭게만 느껴졌던 가나 생활에서 처음으로 환하게 웃게 된 날이었습니다.

가나의 해변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파려는 상인들과 아크로바틱를 선보이며 돈을 버는 묘기꾼, 돈을 내고 말을 타게 해주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살 의사가 없음을 전했음에도 계속 구입을 요구할 수 있는데, 그럴 땐 단호하게 거절하거나 구입하고 싶을 때 내가 직접 부르겠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든든한 지원군, 현지인 친구와 독립기념일 행사에 가다!

라바디 비치 방문 이후 가나를 더욱 잘 알게 되었지만 아직 집에서 먼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매우 두려웠습니다. 가나의 독립기념일 행사에 구경가고 싶었지만 혼자 가는 것이 걱정이었던 찰나, 새롭게 친구가 된 현지인 대학생 실비아(Sylvia)를 알게 되었습니다. 실비아는 선뜻 독립기념일 행사에 함께 가자고 제안해주었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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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더운 날씨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팔을 끌어당기거나 가방을 만지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현지인 친구와 함께하니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가나 사람들의 애국심과 자결, 자치에 대한 그들의 신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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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가나 중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불꽃놀이. 마치 가나에 온 저를 환영하는 환영의 메시지 같아 신나게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나라에 적응하려면 그 나라 사람이 되어라

오래 지나지 않아 가나의 비싼 물가 역시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수입물품을 판매하는 대형 마트보다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장터, 가판대, 혹은 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값을 높게 부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지인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가는 경우에도 흥정을 시도해 보거나, 단골이 되었을 때 엄마뻘의 아주머니 상인분들께 약간의 애교(?)를 보이면 덤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합리적인 가격의 정가제를 고집하는 상인이 있으므로 흥정할 때에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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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과 음식, 천, 옷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꼴라 마켓(Makola Market)의 모습입니다. 혼잡하고 강매와 절도가 많으므로 외국인 혼자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진: 구글이미지)

퇴근길 종종 들리는 가판대 상점입니다.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정도나 맛은 날마다 다르기 때문에 품질을 대형 마트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Akwaaba! (환영합니다!)

가나에 마음을 활짝 열게 된 계기는 우연히 초대받아 간 어느 파티였습니다. 파티 주최자는 집 주인 아주머니의 친구의 직장 동료. 저는 그분에게 동료의 친구의 세입자인 셈이죠! 가나 사람들은 초면인 저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마음껏 파티를 즐기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잔뜩 차린 가나 현지음식을 먹으며 신나게 아프리칸 비트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인종, 나이, 친목의 정도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그 날 밤, 그날따라 가나하늘은 별로 잔뜩 수 놓였고 저를 억누르던 걱정 근심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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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로트로… 로맨틱, 성공적

파티 다음 날, 가나 사람들의 열린 마음을 확인하고는 용기 내어 처음으로 트로트로를 타고 시내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트로트로의 위험성에 대해서 교육받은 후여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지만, 마치 트로트로를 일상처럼 타는 사람인 듯 당당한 얼굴로 트로트로에 올랐습니다.  ‘외국인이라 바가지 금액을 요구하면 어떡하지?’ ‘원하는 목적지에 내리지 못하면 어떡하지?’ ‘지갑을 도둑 맞으면 어떡하지?’ 여러 가지 고민이 앞섰지만 저의 첫 트로트로 경험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너나할것없이 서로 도와주려는 승객들, 내 발 아래 놓인 생선 바구니와 옆자리에 발이 묵힌 채 앉은 닭 한 마리, 빠르게 달리는 트로트로 안으로 쏟아지는 땀을 식혀주는 바람, 그리고 트로트로 안에서 오고 가는 소박하고 정겨운 수다들. 모든 것들이 신기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내가 가나에 다가가니, 가나도 내게 다가오는 구나.'

내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니, 가나가 마음을 열어주더라고요. 내가 웃어 보이면 가나도 저를 향해 웃어주었고요. 가나에 대한 온갖 소문이 머리 속에서 깔끔하게 지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 남의 말만 듣고 겁부터 덜컥 먹지 말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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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로 안에서 볼 수 있는 풍경. 혼잡한 도로 위를 달리는 트로트로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이제는 무한긍정이 된 나

오해해서 미안. 사랑해 영원히!

현재 가나에서의 생활이 후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는 지금은 가나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가나에서 남은 하루하루가 황금처럼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가나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적·유물에 감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오지랖’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가나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에 감동합니다.

물론, 가나에서의 생활이 서울보다 더 편하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생활의 불편함과 위험의 요소도 노하우와 경험이 쌓이다 보니 금방 극복되었습니다. 더운 날씨는 이제 적응이 되었으며 저만의 방법으로 더욱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미들, 게코들, 쥐, 바퀴벌레와는 공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체념했다는 뜻이죠.) 이제 트로트로는 저의 주요 출퇴근 및 배낭여행 수단이며, 장터에서 아주머니들에게 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귀여운 길가의 아이들이 “오브로니 (피부가 하얀 외국인이라는 뜻)”라고 외치며 쫓아오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입니다. 가나는 저에게 먼저 웃고 손 흔들어주고 감사함을 전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그런 저에게 가나 사람들도 미소와 친절로 다가옵니다. 모든 가나 사람들이 따뜻한 건 아니지만, 냉담한 반응에도 웃음으로 넘어가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세상 어디에 가더라도 외국인이 겪는 답답함과 서러움이 저의 가나 생활기에도 존재합니다. 저와 애증관계에 놓인 가나를 소개하고 이곳에서 제가 근무 중인 유엔인구기금의 역할과 활동을 앞으로 이어질4편의 글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나뿐만 아니라 그 어느 개발도상국에서의 생활을 꿈꾸시는 분께 도움이 되고, 또 현재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 혹은 근무 중인 분들께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김미진

UN 희망원정대 네팔, 우즈베키스탄, 몽골, 가나, 피지, 스리랑카. 이 여섯 나라에서 활동하는 UN 봉사단 청년들이 현지에서의 활동과 생활을 고스란히 글과 사진에 담았습니다. 각자가 속한 UN 기구에서의 이야기와 함께 그곳의 사회와 문화, 여행정보 등 6개월 동안 보고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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