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주용환)는 22일(월)부터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철도기능 유지 및 재난·재해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25일(목)까지 4일간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전시와 평시 주요사태에 대비한 실제 및 도상훈련을 진행한다.
연습 2일차인 어제는 서울 동부의 주요거점인 청량리역의 피폭에 의한 KTX-이음 탈선 및 선로파괴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사고복구와 여객 구호 등 고객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토의형 훈련을 진행했다.
오늘은 경부선 서울역 피폭으로 인한 열차 관제시스템 마비 상황을 가정한 긴급복구 방안에 대하여 각 분야별로 논의하고 기능별 숙달훈련을 진행한다.
주용환 서울본부장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완벽한 수송기능을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연습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충무계획 작성 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완·발전시켜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