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매월 초 한정수량 선보이고 있는 ‘초신선 한정맥주’ 9월 프로젝트를 맥만동(맥주만들기동호회)과 협업하여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만동은 2002년 태동한 다음 홈브루잉 카페로, 서울·경기,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전라 등 지역별 모임이 활성화된 것이 특징이다.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공동 양조를 하는 한편, 홈브루잉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대표 수제맥주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
취미를 넘어 국내에서 진지하게 브루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맥만동을 거쳐갔다. 히든트랙 브루잉, 스퀴즈 브루어리, 버드나무 브루어리, 몽트비어 등의 맥주 양조장을 비롯해 비어스쿨, 한국맥주문화협회 등이 맥만동 출신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코리아 홈브루 경연대회(KHC)는 이 맥만동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 제20회를 맞이하였다. 맥주 스타일별 시상과 함께 최우수 맥주 레시피(Best of show)를 선정하고 있는데, 생활맥주와 맥만동의 협업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레시피를 상업 양조하여 생활맥주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생활맥주와 맥만동의 협업 맥주이자 제20회 KHC 최우수 맥주는 맥만동 양대석 회원의 ‘스코티쉬 엑스포트(Scottish Export)’ 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맥주로서 맥아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주를 이루며 보존성을 높인 스타일의 맥주이다.
해당 맥주의 레시피를 통해 제20회 KHC 대회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맥만동 양대석 회원은 ‘맥만동의 이름을 걸고 KHC 맥주가 최초로 상업화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는 홉의 쓴 맛과 과일의 풍미가 강조되는 맥주들이 대세인데, 이 스코티쉬 엑스포트를 통해 맥아 풍미의 매력도 다시 한번 느끼시고, 맥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맥주와 맥만동이 협업한 ‘초신선 한정맥주’는 서울·경기·부산 15개 생활맥주 직영점에서 9월 8일부터 진행되며, 매장 및 자세한 행사 정보는 생활맥주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생활맥주는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로, 50여개 양조장과 협업하여 오리지날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지역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인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수제맥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