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션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애프터어스 (대표 정우경)가 성수동 서울숲에서 ‘Green is the New Cool (친환경이 새로운 멋이다)’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애프터어스'는 기존 패션 산업에서 적합한 판매처가 없어 폐기되던 샘플, 리퍼브(B품), 애프터 시즌 재고를 판매함으로써 폐의류를 줄이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이미 한남동에서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성료한 경험이 있다.
애프터어스는 세 번째 팝업의 경우 MZ세대들과 함께하기 위해 성수동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수동 서울숲에서 진행한 애프터어스의 이번 팝업에는 30여개의 브랜드들이 12일간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6일씩 운영 되었으며, 8월 25일에는 MBC 에브리원과 방송 프로그램 또한 함께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애프터어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구입을 통해 환경단체에 기부를 진행하는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m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충분히 가치 있는 의류 상품들이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브랜드들에서 판매가 어려웠던 제품들, 기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던 제품들을 친환경적 개념 소비로 전환시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었다.
누구나 집에서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하여 재사용될 기회를 만드는 ‘Reuse 프로젝트',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증정 이벤트' 등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들도 팝업스토어의 재미 요소가 되었다.
정우경 대표는 ‘’이번 애프터어스 팝업스토어’는 ‘친환경이 새로운 멋이다 (Green Is the New Cool)'를 테마로 친환경 소비가 의식 있는 행위이며, 친환경 소비 및 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세 번째 팝업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에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소비생활을 함으로써 더욱 나은 지구의 미래를 그릴 것이며, 이를 위해 누구나 시공간적 제약 없이 친환경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런칭하며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프터어스는 올해 5월 런칭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으로, 패션 산업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친환경 패션 플랫폼이다. 폐의류로 인한 환경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Zero-Waste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패션 산업이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의식있는 소비를 중요시 여기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30개의 브랜드의 상품성이 있으나 판매되지 못하던 샘플, 리퍼브(B급), 애프터시즌 재고 상품들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소개하며 이전 팝업의 3배의 매출 성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또한 애프터어스는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애프터어스는 온라인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외의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친환경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