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8개국 1500만 명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던 ‘93 대전엑스포’가 내년으로 30주년을 맞는다. 이에 ‘SF 미디어 플레이어스’가 행사 캐릭터인 꿈돌이에게 영웅 서사를 입힌 우주 세계관 ‘꿈돌이 유니버스’를 구현한 콘텐츠들을 대거 공개하며 눈길을 모은다. 콘텐츠의 새 이름은 ‘감필라고 사가(The GAMPILAGO Saga)’다.
해당 세계관은 대전교육청이 2007년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한 동화 ‘꿈돌이의 모험(박석재 作)’을 기반으로 그려졌다. 시공간을 모험하며 악당에 맞서는 외계인 꿈돌이 특공대와 지구 대전의 우주를 그린다.
SF 미디어 플레이어스는 지난해 웹드라마 ‘꿈돌이_RT’를 공개하며 해당 세계관의 초석을 구축한 바 있다. 꿈돌이가 30여 년 만에 대전으로 돌아와 대덕연구단지 과학자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에너지 원석을 되찾아 돌아간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내용을 인터랙티브 무비 앱 ‘꿈돌이_Verse’로 재구성하여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93 대전엑스포’의 성과와 변화, 비전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제시하는 10부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감필라고 사가’는 SF 미디어 플레이어스가 앞서 출시된 콘텐츠들의 전체 세계관을 드러내는 성격이 강하다. OTT용 5시즌 60화로 이어지는 장대한 서사를 통해 꿈돌이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 것이다. 곧 프로토타입 트레일러가 공개될 이번 작품은 한국 콘텐츠의 지평을 넓혀줄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병철 플레이어스 대표는 “팬덤 형성을 위해 현재 모든 콘텐츠를 유튜브채널 꿈돌이RT에 공개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SF 미디어 플레이어스는 현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제작지원과 IR, 홍보 등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시의 고유 자원을 독창적 콘텐츠로 잇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