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최근 주요 마케팅의 수단으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개성을 중요 시 하는 MZ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희소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정판 메뉴 및 제품 출시와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왔다.

‘KFC’는 한정 기간 프로모션부터 한정 세트 메뉴 출시까지 다양한 한정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먼저 한정 기간 프로모션으로는 대표 버거 3종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고객에게 한층 더 육즙 가득한 다리살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KF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징거버거, 타워버거, 징거더블다운맥스를 기존 통가슴살 필렛에서 닭다리살 필렛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필렛 업그레이드 이벤트는 취향을 중시하는 MZ 세대 트랜드에 맞춰 높은 고객반응을 얻고 있으며, 새해 맞이 한정 팩 출시까지 더해 고객들이 다양하게 KFC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의 경우 한정판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메뉴 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짐붐바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오지 치즈 후라이즈, 양송이 스프(2개), 코카-콜라(2개)로 구성한 '아웃백X코카-콜라 2인 세트' 메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해당 메뉴 주문 시 한정판 우드트레이를 증정했다.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은 인기 크리에이터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과 손잡고 햇반컵반BIG 침착맨 에디션 ‘빅반 7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제품은 침착맨이 라이브 방송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으로 침착맨 일러스트 패키지를 담았다. 여기에 새해를 기념한 복주머니인 ‘침주머니’와 배꼽시계를 형상화한 ‘침렉스’ 굿즈 2종도 제작하여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식품업계에선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메뉴나 이벤트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다양한 식품업체에서 한정판 메뉴 및 제품을 출시하거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며 브랜드와 관련 메뉴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