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2200명의 중‧고등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줬던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가 2023년 참여 학교를 신규 모집 한다. 올해는 30개의 초등학교를 새로 선정하는 등 초등학교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모든 청소년이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청소년의 발달 단계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데, 초등학교 커리큘럼은 ‘조잘조잘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탐험대’ 두 가지로 진행된다. 각각 체험 중심의 팀 프로젝트 과정과 놀이·활동 중심으로 설계된 과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중학교는 ‘가치 쓰는 창업일기’, ‘실리콘밸리 히어로’, ‘헬로, 스타트업 월드’ 과정으로 모의 창업을 경험하고 스타트업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심화 과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실험해보며 세상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정신 교육 운영을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한 학급당 20~30명 내외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 가능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 학기 당 10회(20차시), 중학교는 8회(16차시) 교육 운영이 가능한 곳이면서 온오〮프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21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