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을 위한 7개월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12기) 입학식을 통해서다. 해당 아카데미는 아산나눔재단에서 가장 긴 전통을 가진 것으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44개 기관 출신 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강생들이 기업가정신과 경영 능력을 함께 갖춰 사회혁신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볼 때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수강생 모두가 가치 있는 7개월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2기 수강생으로 최종 선발된 34명은 금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7개월의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MVP를 제작해 임팩트 측정 및 관리까지 진행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더해, 해외 혁신기관을 탐방하고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스터디 과정도 진행된다.

여기에 다면적 통찰과 전략적 리더십 실천을 위한 ‘캡스톤’ 과정을 실시하며, 기업가정신, 전략 및 브랜딩, 리더십 등 핵심 경영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전문가 강의 또한 예정되어 있다. 교육과정에 대한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금번 교육에 입학생으로 참여한 박진선 서울YWCA 부장은 “소셜섹터 현장에서 고민하고 꿈꾸고 도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