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달리고픈 101호 남자의 무한궤도
이유 없이 달리고픈 101호 남자의 무한궤도
2016.02.18 10:51 by 이창희

유례없는 북극한파가 서울을 강타한 그 때, 남자는 시베리아로 떠났다. 이유는 알지 못했다. 바로 그곳에 있었으므로. 복불복의 나라에서 그가 찾아 온 건 무엇일까? 30대 중반 사내의 본격 설국열차 체험기.

“왜 하필 사서 고생을? 얼어 죽고 싶어? 위험하지 않아?”

그렇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 지인들에게 들어야 했던 질문입니다. 마침 서울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때였죠. 장가 언제 갈 거냔 얘기보다 더 많이 제 귓속을 파고든 걱정 섞인 오지랖. 헌데 그 같은 물음에 단 한 번도 시원스레 답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거기에 굳이 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나 봅니다.

그냥 궁금했습니다. 지구 둘레 1/3에 달하는 길이의 철도를 달린다는 열차, 그 안에서 마주할 이들과 그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지도에서만 봤던 시베리아는 정말 어떤 곳인지.

그저 ‘몸도 마음도 열어놓자’는 마음만 갖기로 하고 떠났습니다. 열어놓은 만큼 무언가를 가득 담을 거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대한 포부와 야심찬 계획, 혹은 태고적 로망 같은 명제들에 대한 반감 속에 어쩌면 애써 막연하고 목적 없는 여행을 꿈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너머엔 뭐가?’ 이번 여행의 화두다.(사진: Asaf Eliaso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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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앞서...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 Siberian Railway)란
-러시아 극동의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에서 수도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9288km 길이의 철도. 하루에 보통 1~2차례 열차가 출발하며 총 운행시간은 150시간 내외.

시베리아 횡단철도 Map(사진:Rainer Lesniewski/shutterstock.com)

※열차티켓 예매
-러시아 철도국(http://pass.rzd.ru/main-pass/public/en)에서 가능하며,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영문 페이지도 지원한다. 보통 출발일 기준 60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열차 객실은 가격에 따라 3가지 종류로 구분돼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플라츠카르타(Плацкарта)라는 개방형 6인실. 잠금장치가 있는 폐쇄형 4인실 쿠페(Купе), 2인실 룩스(люкс)와 구분된다. 모든 좌석은 침대칸이다.

-티켓 가격은 3등칸(플라츠카르타) 기준으로 최저 5315루블(약 8만4000원). 늦게 예매할수록 값이 오르는데, 임박해서 구입하더라도 10만원을 넘기는 일은 거의 없다.

-예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차의 출발과 정차, 도착 시각.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의 경우 7시간의 시차가 존재하는데, 열차와 관련한 모든 시각은 모스크바 기준시로 표기된다. 이를테면 티켓에 적힌 출발 시각이 09:00라면 블라디보스톡에서 열차가 출발하는 시각은 16:00가 된다.

-한국과 러시아 간 협정으로 2014년부터 입국 비자가 면제다. 최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다.

# 기분 좋은 적막, 여정의 시작

1월의 마지막 날 자정을 정확히 5분 남겨놓은 시각.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러시아 극동의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도착했다. 플랫폼 역무원의 날카로운 눈초리와 야무진 검사를 온몸으로 감내한 후, 드디어 열차에 오른다.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모스크바행 101호 열차다.

여정의 시작점. 적막한 긴장감이 감돈다.

열차 내부는 어두컴컴했다. 탑승객도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미리 배워간 대로 익숙하게 침구를 깔고 짐을 정리했다. 가볍게 맥주를 한 모금 넘기고는, 나를 싣고 시베리아로 달려줄 열차의 내부를 바라보며 침대에 몸을 묻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 시야엔 쥐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고, 열차 내 조도는 눈을 살짝 감기게 만들 만큼 포근했다. 감상에 빠질 최적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또 기다렸던 시간들이 천천히 머릿속을 스쳤다. 직장생활 6년,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런데 이 생경한 곳까지 날아와 다시 어딘가로 달리려 하고 있다니. 소리 없이 공허한 쓴웃음이 찾아든다.

어디선가 깊은 무게가 실린 뱃고동 소리가 한 차례 울리고 그 소리가 잦아들 즈음, 열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분 나쁘지 않은 미세한 덜컹거림이 온 몸으로 전이돼 온다. 심장 박동도 덩달아 요동치기 시작한다. 문득 생각한다.

‘이렇게 가슴 뛰어본 적, 대체 언제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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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 you a spy?” 21세기에 접한 냉전과 사회주의 잔재의 내음

두근거림과 씨름하며 지샌 밤을 뒤로하고 창밖으로부터 쏟아지는 햇살에 선잠을 깼다. 시베리아(열차 안)에서의 첫 아침이다.

지도와 시계를 들여다보니 이미 5개가 넘는 역을 지나왔다. 새벽이 지나는 동안 정차하는 역마다 승객들이 탑승했는지 텅빈 채 출발했던 열차가 어느새 만석이다. 열차에 오른 지 꽤 된 듯한 옆자리 아가씨는 깊은 잠에 빠져있고, 이제 막 탑승한 듯 보이는 일가족은 짐을 정리하고 식사 준비에 한창이다. 눈을 부비는 손가락 사이로 펼쳐진 풍경은… 역시 생경했다.

한국에서의 루틴에 따라 아주 자연스레 세면도구를 집어 들고 통로로 발을 내딛었다. 그 순간, 별안간 수십 개가 넘는 눈이 나를 응시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제야 구(舊) 소비에트 연방의 영토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단정하기엔 섣부르지만 과거 긴 냉전 기간을 거친 탓인지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무언의 압박이 엄습해온다. 호기심보다 의심이 어린 눈빛들은 분명한 그 증거다. 그  눈빛들을 마주보고 웃으며 인사를 건넬 엄두는 도무지 나지 않는다.

내 눈에 비친 승객들 모습은 마치…(사진:Grisha Bruev/shutterstock.com)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내 일거수일투족이 그들의 동공에 각인되고 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야 하는 것인가.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스타의 부담스러움이 아니라 마치 움직이는 감옥에 수감된 신참 죄수의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지 모르겠다.

문득, 전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의 일이 떠오른다. 열차 내 이 곳 저 곳을 촬영하기 위해 DSLR을 꺼내들었으나 역무원이 달려와 살벌한 표정으로 제지한다. 주변의 러시아인 몇몇도 거든다. 역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지만 ‘니옛(нет=no)’을 반복하는 걸로 봐선 찍지 말라는 얘기 같다. 심지어 열차 탑승 직전 기차역 곳곳을 촬영 중이던 내게 다가온 보안경찰은 이렇게 말했다.

“Are you a spy?”

상황이 이렇고 보니 열차의 정차·발차 시간이 거의 초 단위까지 정확한 것도 이데올로기의 산물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루 2교대로 일하는 여자 차장들은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 객실 및 화장실 청소를 수행하고 식수를 끓이며, 개별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차역도 미리 알려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통제형 사회주의 국가의 전형적인 ‘일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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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전이란? 

冷戰, cold war.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와 미국·영국을 필두로 한 자본주의 진영 간 총성 없는 싸움, 경쟁. 직접적인 전투보다 정보전 성격이 강했다. (007 시리즈 영화에서 서방 요원들이 누구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는지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말로만 듣던 횡단열차, 이렇게 생겼다

내가 몸담은 3등칸 ‘플라츠카르타’ 1량에는 총 54명이 탑승한다. 통로를 기준으로 왼쪽에 세로로 2층 침대 하나, 오른쪽에 가로로 2층 침대 둘이 배치돼 있는, ‘ㄷ’자 구조다. 개념상 ‘6인 1실’이지만 여닫을 문이 없는 관계로 사실상 ‘6인 1조’라 보면 무방하다.

2층 침대 이용자는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아래로 내려와 1층 침대를 당당하게 이용한다. 1층 침대 사용자가 있든 없든 누워있든 말든 침대에 걸터앉아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거나 수다를 떤다. 1층 침대에 대한 일종의 지분(?)이 있다. 필자도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아 적잖이 당황하곤 했다.

화장실은 단 2개다. 열차 내에서 최소 며칠을 머무르는 승객들은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용변과 세면을 해결한다. 내부 청결 상태는 3등칸 치고는 나쁘지 않으나 물이 귀해서인지 기술적 문제인지 세면대와 변기 모두 급수력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횡단열차 내부, 3등칸 ‘플라츠카르타’ 모습

열차는 평균적으로 1~2시간마다 한 번씩 정차한다. 10번 중 십중팔구는 2분 정차, 나머지 1~2번은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도 역에 머무른다. 정차하는 동안 사람들은 대부분 플랫폼으로 내려간다. 제각기 밀린 담배를 태우거나 몸을 풀고, ‘키오스크’라는 매점이나 어디선가 등장한 보따리 상인들로부터 먹을거리를 구입하기도 한다. 길게 정차할 경우에는 아예 역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는 이들도 있다.

열차 실내 온도는 섭씨 23도 내외로 꾸준히 유지된다. 어쩐지 다른 승객들은 하나 같이 민소매 차림이다. 시베리아라는 단어에 대한 자연반사적 두려움으로 인해 완전무장에 가까운 옷차림을 했던 나만 삐질삐질 땀을 흘려댔다. 하지만 정차 시간에 플랫폼에 나가 공기를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현재 나의 위치가 온몸에 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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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정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샤워의 가능 여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원칙적으론 어렵다. 화장실 수도꼭지는 1)물이 턱없이 적게 나오거나 2)한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 물이 나오거나 이렇게 둘 중 하나다. 더욱이 여름이라면 모르겠으나 한겨울 날씨에 찬 물을 뒤집어 쓴다는 건 쉽지 않다.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이면 차장의 잔소리도 감수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루트로 300루블(약 5000원) 정도를 차장에게 쥐어주면 1등칸 샤워실을 잠시 쓸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차장 마음이다.

※화장실은 정차 전 30분, 출발 후 30분 동안 사용이 통제된다(정말이지 비인간적이다). 이는 용변과 오수가 바로 레일 위에 떨어지게끔 한 시스템 때문으로, 며칠을 있어도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 중의 하나.

이 위에 오물이 떨어지면 안 되기에… 출발 전후 30분 화장실 이용금지 (사진:Georgii Shipin/shutterstock.com)

#러시아인들은 이방인의 월수입이 궁금하다

새로운 풍경들에 집중하는 사이 그간 다소 갑갑했던 마음도 조금씩 풀어졌다. 덩달아 용기도 생겼다. 결국, (좀 무섭지만)먼저 부딪쳐보기로 했다. 의심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의 아이들에게는 한국에서 준비해간 과자를, 성인들에게는 커피믹스를 건네 본다. 다행히 반응이 나쁘지 않다. 잠깐의 머뭇거림은 있었지만 그들은 내 인사 방식에 의심의 눈빛을 거둬들였다. 딱히 특별한 물건이 아님에도 한참을 겉봉지만 뚫어져라 훑어보는 그들에겐 피식 웃음도 났다.

경계심이 어느 정도 허물어지자, 주변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본격적인 대면이다. 안타깝게도 그리고 너무 당연하게도 영어가 아닌 러시아어가 나를 향해 쏟아졌고, 내가 러시아어를 알아들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그들은 말을 멈추지 않는다. 집요하게 자신들의 언어로 질문을 이해시키려 든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정말 외국인에게 친절한 나라다.

결국 짧디 짧은 영어 단어 몇 개와 함께 ‘손짓 발짓’이 동원된다. 답답한 마음에 구글번역기를 켜고 말을 이해해보려 했지만 시베리아 벌판을 달리는 열차에서 스마트폰은 무용지물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지극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내 신상과 목적지, 심지어 월수입까지도 기어이 캐내고야 만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종이에 펜으로 대충 아빠와 엄마로 연상 가능한 그림을 간단하게 그린 뒤 가족 관계도를 나타내준다. 기자라는 내 직업을 설명할 땐 그들이 보는 신문을 펴고 기자 이름이 적힌 곳을 가리키며 기사를 쓰는 시늉을 한다.(그런 식으로 나 역시 그들의 직업이 트럭 운전사, 간호사, 농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수입에는 달력과 함께 지폐가 동원됐다.(알아낸 사실을 어디 상급 정보기관에 보고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다.)

효율이 제로에 가까운 의사소통에 매달리다 보니 시간은 잘도 흘러갔다. 어디선가 읽은 누군가의 인도 여행기와 흡사하다는 느낌도 든다. 어쨌든 난 이방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도 호응하고 노력했다. 다만 안타까운 건, 그러는 동안 난 아무 질문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열차에서의 첫날 하루는 그렇게 종일 ‘취조’를 받는 데 소진했다. 창밖으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열차 내 소등이 이뤄지고 나서야 나는 자유의 몸이 됐다. 하루는 정말 총알 같이 지나갔다. 몰래 들이킨 맥주가 몸을 노곤하게 만들면서 내일 펼쳐질 또 다른 하루에 대한 기대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열차는 내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사진:ALEKSANDR RIUTI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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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내 음주와 흡연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로 열차 내 음주와 흡연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열차에서 순찰을 도는 경찰(полиция)에 적발 시 벌금을 물거나 심하면 하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탈법의 여지가 존재하는 법. 음주는 객실에서, 흡연은 열차 연결 칸에서 공공연히 이뤄진다. 특히 음주의 경우 불시 순찰에 대비해 차장을 미리 포섭, 망을 보게 하는 방법이 보편화돼 있다. (학창시절 학주가 뜨면 교실이 일사불란하게 정리되는 광경을 상상하면 될 듯)

 

[다음이야기]
이방인이 친구 되는 법? 그들이 하는 걸 하면 된다. ‘탈법’도 그중 하나. 하루 종일 펼쳐진 보드카와 소주의 한판승부, 승자는 누구?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으며 편집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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