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한 문장: 6월 셋째 주
오늘 밤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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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스트미디어 X 원센텐스
사랑 절대로 하지 마.
정말로 안 하겠다고 하고 버텨봐.
그럼 무언갈 사랑하고 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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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에서
이유가 없죠.
그러니까 이렇게 이유 없이 일어난 일들이 모여서
우리 삶을 이루는 건데
그 중에 우리가 일부러 몇 개를 취사선택해서
그걸 이유라고 생각의 라인을 만드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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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에서
우리 사람 되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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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에서
네 오른 손이 죄를 짓거든 그 손을 잘라버려라.
더러운 손으로 지옥에 가느니
차라리 왼쪽 손만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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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에서
그게 뭐, 대순가요?
우린 다 그냥 할 만큼만 하고 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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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이주의 한 문장 ‘이주의 한 문장’은 당신의 스마트한 독서라이프 파트너 원센텐스에서 한 주간 가장 반응이 좋았던 문장을 엄선해 여러분께 소개하는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