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출구가 됩니다, 안성은 작가
감정의 출구가 됩니다, 안성은 작가
2016.07.13 10:18 by 김석준

인스타그램에서 ‘시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로 검색을 하면 시가 쏟아진다. ‘시를 읽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인스타그램 속 세상은 조금 다르다. 인터넷 시인으로 통하는 안성은(22) 작가가 대표적이다.

 

#시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을 모아보면, ‘말그레 소속’이라는 프로필을 쉽게 볼 수 있다. ‘말그레’는 최근 SNS상에서 ‘핫’하기로 소문난 ‘청년 작가 모임’. 그 말그레를 만든 게 바로 안성은 작가다. 지난 5일 오후 그녀를 직접 만났다. 문학소녀와 잘 어울리는 ‘비 오는’ 대학로에서.

 

 

인스타 ID ‘sortie’는 불어로 출구,

감정의 출구가 되고 싶어서…

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ID가 'your.sortie'다

프랑스 여행 갔을 때, 지하철에서 길을 잃었다. 한참을 헤매다가 본 게 ‘sortie’였다. 검색을 해보니 ‘출구’라는 뜻이더라. 그때 sortie라는 글자만 찾으며 빠져나갔다. 그때 이후로 sortie라는 단어를 ID로 쓰고 있다. 책에도 적혀있듯이 감정의 출구가 되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다.

(출처: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your.sortie)

최근에 첫 문집을 출간했다. 책이 나왔을 때 기분은.

솔직히 말해 덤덤했다. 준비를 꽤 오래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책을 내겠다는 생각은 작년 9월부터 했는데 올해 5월 31일에 나왔다.

왜 그렇게 오래 걸렸나

내 글을 누구에게 돈 주고 판매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문집 안에 100편 정도 들어있는데 이걸 만 원에 판다면, 한 편에 백 원이라고 계산할 수 있다. 글 한 편의 가격이 100원이든 아니든 돈 받고 팔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고 자신감이 생기면 그때 책을 내자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자신감이 있고 글에 대한 철학이 생겼다는 것이 기쁘지, 책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기쁘지는 않다.

「고작 사랑에 걸려 넘어진 상처치고 너무 크다」

안성은 작가는 지난 6월 1일 「고작 사랑에 넘어진 상처치곤 너무 크다」를 출간했다. 사랑에 대한 시와 짧은 글을 묶은 문집이다. 출판사와 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출판을 했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일일이 포장해서 택배를 보낸다. 이미 책을 출간한 말그레 멤버들과 비교하여 늦게 나온 편이라고 한다. 저마다 뛰어난 필력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모임을 만들 생각은 어떻게 한 것일까.

말그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인스타그램에 글을 적으며 지냈는데, 글에 대해 얘기를 할 사람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오글거려’ ‘나 잘 몰라’ 같은 반응이 대다수였다. 외로웠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글쟁이가 많은데 모여서 글 얘기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일이 ‘다이렉트 메시지’(이하 DM)를 보냈다. 처음에는 21명이 모였다. 홍대에서 막걸리 마시면서 우리끼리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창단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건지

정식 창단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다음 달에 또 만나고 만남을 이어가다 보니 ‘우리 진짜 제대로 해보자’는 말이 나왔다. 올해 1월에 정식 창단을 했다. 대표라고는 하지만 멤버들은 캡틴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해서(웃음).

대단한 추진력이다. 인스타그램을 하기 전에는 다른 곳에서 글쓰기 활동을 하지 않았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아니란다. 어렸을 때 꾸준히 백일장을 나간 걸 제외하면, 인스타그램이 처음이었다고. 현재 팔로워는 1만8500명. 오픈 1년여 만에 얻어낸 수치다.

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점점 늘고 있는데.

처음에는 신기했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했다. 그냥 글을 저장하는 공간처럼 쓰고 싶었다.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노트는 잃어버릴 수도 있고. 바랠 수 있으니까. 영원히 보존하려는 요량으로 남겼는데. 자꾸 ‘좋아요’가 늘고 팔로워도 불어났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다. 운 좋게 팔로워가 늘어나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글 쓰면 좋아하고 봐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도 얻었다.

안성은 작가는 인터뷰하는 내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입버릇처럼 ‘운이 좋았다’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에는 일일이 답장하지 못하지만, DM은 꼭 답장해 준다고 한다.

주로 어떤 메시지가 오나

‘이별하고 힘들었는데 글 보고 힘이 났어요’라는 게 제일 많이 온다. 사실 이런 메시지가 가장 감사하기도 하다.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이니까. 연애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일이 있는데 저 어떻게 하죠, 이럴 때 언니는 어떻게 하세요?’라면서. 그냥 담백하게 글 잘 보고 있다고 보내주는 분도 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작물은 존재하지 않는 법. 욕설이 담긴 메시지도 많이 온다고 한다.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은 공개적인 장소라 악성댓글이 달리지 않지만, DM으론 수두룩하게 온단다. 특히 페미니즘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 평소의 세네 배 넘는 욕을 먹는다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저도 흔쾌히 받아들이죠. 그런 토론은 언제나 환영이니까. 그런데 정확히 욕만 와요. 가끔 야한 글을 올리면, 조건 만남 하자는 사람들도 있고.”

 

소신을 가지고 말을 하는 순간 편은 갈리는 것 같다. 내 편과 내 편이 아닌 편, 겉으론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이유 없이 욕을 듣고 기분 나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이것 또한 유명세라고 봐야 할까.

팔로워가 늘며 달라진 점이 있나

진짜 많이 달라졌다. 처음 글을 쓸 때 ‘안글쟁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던 이유도 스스로 약간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내 실력이 모자란다고 생각했다. 친구들도 오글거린다, 창피하다고 했다. 그런데 팔로워가 1000명을 넘기니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하더라. 이건 다른 SNS 작가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출처: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your.sortie)

보통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길을 걷다가 문득문득 생각나는 걸 메모한다. 오늘도 오다가 뭘 하나 생각했다. 인터뷰 장소로 오는 길에 투명한 우산을 들고 왔는데 우산을 쓰면 위에 물이 맺힌다. 물이 맺히는 게 눈에 보인다. 물이 떨어지는 양만큼 커지고 흘러야 하는 각도만큼 흐른다. 참 순수한 거다. 그럼 그 물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생각해본다. 물의 속성이 뭔지도 생각해야 하고, 인간이 물처럼 되려면 물의 어떤 점을 닮아야 하나도 궁리해본다. 그런 식으로 생각을 이어 나간다. 그러다 보면 영감이 나온다.

안 작가는 설거지나 걷기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을 할 때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글을 쓸 때는 작가만의 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500_007

 

남다른 시선의 원천은 무엇인가

원래 말이 별로 없는 편이다. 학교에서도 조별과제나 수업 중 질문하는 것 빼곤 말을 거의 안 한다.(안 작가는 스스로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생각한다고 했다) 대신 꾸준히 생각한다. 별의별 생각을, 것도 엄청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 생각들을 글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거다.

소설가 김중혁은 말했다.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벽에 갇힌 기분일 때, 어떤 작가는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밀고, 다른 작가는 벽이 스스로 무너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다.”고. 안성은 작가 역시 글이 써지지 않은 날도 많을 터, 어떻게 극복할까?

글이 안 써질 때도 많을 것 같은데.

요즘 그렇다. 작가들끼리는 이것을 글럼프(글+슬럼프)라고 하는데(웃음), 글럼프가 오면 억지로 쓰는 분도 있지만, 나는 아예 안 쓴다. 입을 딱 닫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할 말이 없을 때다. 글로써 할 말이 없을 때라서 아무것도 안 쓰고 남의 글만 읽는 편이다. 남의 글만 읽고 다양하게 생각하면, 어느 날 한두 개씩 나오더라.

야호 사인을 받았다

 

 

하늘이 예뻐서 좋은 게 아니라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칙칙하면 칙칙한 대로 좋다.

작품을 보면 하늘, 별, 달이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하늘, 별, 달 같은 자연물들은 글쟁이들이 쓰지 말라고 한다. 진짜 잘 쓸 수 없으면 진부하니까. 근데 난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쓴다. 딴 이유는 없다. 실제로 하늘을 엄청 좋아한다는 것 외에는. 하늘 사진만 찍어서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따로 있을 정도다. 하늘이 예뻐서 좋은 게 아니라 어두우면 어두운 대로 칙칙하면 칙칙한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구름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다 좋다.

(출처: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your.sortie)

특별히 하늘을 좋아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동화를 좋아하다 못해 찬양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동화를 잘 쓰기 위해서는 동화를 쓸 수 있는 마음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 마음은 땅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완전 땅 깊숙한 곳 아니면 하늘에 있는 거다. 그 마음을 보기 위해,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서 보는 것이다.

요즘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지라 자존감에 대해서 많이 쓴다. 3일에 한 번씩 쓰는 것 같은데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많이 하고. 상대와의 관계를 위해서 인간들이 뭘 해야 하는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상대에게 잘해줄 수 있을까에 대해 쓴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아서 페미니즘 글을 꽤 많이 쓰는 편이기도 하다.

꿈은 전업 작가인 건가

글쎄. 보통은 ‘저는 이걸로 돈을 벌어요. 그러므로 이게 제 직업이에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글로 돈을 벌지 않더라도 꾸준히 글을 쓴다면 그냥 작가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업 작가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하고 싶은 게 많기도 하고, 돈을 벌어야 내가 쓰고 싶은 글도 쓰고, 책도 낼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내 직업을 ‘작가’라고 생각하는 건 변함없다.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나는 글만 쓸 거야’ ‘나는 글도 쓸 거야’

맞다. 그런데 요즘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계신 작가들도 많다. 안도현 시인도 고등학교 교사지 않나. 나 역시 마찬가지다. 작가로 글을 쓸 거지만, 글쓰기만 나를 한정 지어두고 살고 싶진 않다.

(출처:안성은 작가 인스타그램 @your.sortie)

특별히 좋아하는 시가 있나.

김지명 시인의 ‘꽃의 사서함을 말한다’. 그런 구절이 있다. ‘꽃잎마다 글을 앓는 편지를 쓴다.’ 그 구절에 반해서 그 시를 읽게 됐다. 표현이 정말 신기하지 않나. 시의 매력이다. ‘꽃잎마다 글을 앓는 편지를 쓴다’는 감정이 뭐였을까 생각하면 너무 아픈 글이다. 그 시의 내용이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은데, 너도 나를 보면서 아플 수 있을까?’ ‘이 상황이 뒤바뀌는 날이 올까’ 같은 감정이다. 이상하지 않나.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보고 아팠으면 좋겠다는 감정이. 그 솔직한 감정을 담은 것도 신기하고 표현법도 개성 있다.

 

 

에디터가 직접! 낭독한 안성은 작가의 시  ‘反사랑주의자의 일기’(안성은 작가의 경고문도 들어보자)

시를 좋다고 못 느끼는 사람도 많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글마다 자기의 감성과 코드가 맞는 게 있고 안 맞는 게 있다. 글을 잘 쓰는 것과는 별개로. 나 같은 경우에는 어려운 단어를 쓰면 감성에 와 닿지 않는다. 사전을 찾아봐야 뜻을 알 수 있는 단어가 나열된 글말이다. 그걸 찾는 과정이 중요한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해인 수녀의 시를 좋아하는데, 이해인 수녀가 글을 끝장나게 잘 쓰냐? 그건 또 아니다. 내 감성에 맞을 뿐이다. 시를 여러 편을 읽어 보면 어느 날 자기한테 맞는 글을 찾게 될 거라고 믿는다.

 

 

노래를 잘해야 노래방을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SNS에서 글 좀 쓰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감히 작가?’ 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노래방 가는 거랑 똑같은 거다. 노래를 잘해야 노래방을 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처음엔 ‘일기를 잘 쓸 거야’ 정도로 생각하고, 나중에 더 잘 쓰고 유명해지고 싶으면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

 

1500_011

 

어떤 글쟁이가 되고 싶나

다른 분들의 감정의 출구가 되고 싶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은 보통 마음이 아픈 분들이다. 아파서 공감되는 건데, 안 아파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팔로우를 탈퇴하는 분들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이제 안 아파서 내 글을 보고 재미가 없어진 거라고.

‘작가 안성은이요, 인간 안성은이요?’

 

에디터가 앞으로의 계획을 물으니 구체적으로 정해달라고 답했다. 인간 안성은의 꿈을 들려달라고 하니, 허무맹랑할 수 있지만, 세상을 많이 바꾸고 싶다고 했다. 글이 아니라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안성은 작가의 말처럼, 성범죄자 관련 기사 댓글에 ‘부럽다’고 하는 세상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

 

물론 혼자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뜻을 함께하는 말그레 작가들이 함께한다면 가능하다. 지금은 재능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세상이다.

안성은 ‘보내지 못할 말’ (캘리그래피:원영필)

 

/사진: 김석준

/장소 제공: 카페 별달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