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는 원래 잡스럽다
잡지는 원래 잡스럽다
2016.08.04 16:03 by 김석준

잡지(雜紙)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어우선하고, 또 그래서 매력적이다.

‘잡(雜)’스러움을 표방하는 매체라니… 하나로 규격화하기도, 규정하기도 애매한 불순물 같다. 하지만 서점 잡지 코너에 진열된 몇몇 잡지는 그렇지 않다. 패션‧라이프스타일‧연예 잡지의 겉모습은 잡스럽다기 보단, 멋스럽지 않은가. 화려한 스타,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이들, 선택받은 인물들. 그런 휘황찬란함은 우리 주변의 일들과는 거리가 멀다.

여기 정말 잡스런 이야기들이 있다. 딴짓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잡지 「딴짓 매거진」이다. B와 당신의 이야기, 다섯 번째 손님으로 딴짓을 일삼는 3명의 딴짓 시스터즈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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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터뷰 진행자는 데님셔츠, 동그란 안경, 2:8 가르마를 좋아하는 김석준 에디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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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딴’을 검색해보았다. ‘아무런 관계가 없이 다른’, ‘당장 문제 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로 이렇게 쓰인다. 딴전 피우다, 딴전 부리다, 딴 마음, 딴판 등. 어감에서 느낄 수 있듯이 관형사 ‘딴-’은 주로 부정적으로 쓰인다. 딴짓 매거진 2편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딴짓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라고 물었을 때(남자 100명) 태업, 19금,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만화책 보기 같은 대답들이 주를 이뤘다. 아마 대부분 비슷할 거다. 그런데 왜 딴짓 시스터즈는 ‘딴짓’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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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잡지를 만들고 싶어서 세 명이 모였어요. 처음부터 콘셉트가 명확했던 건 아니었죠. 세 명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야 했는데, 우리 셋의 공통점이 자꾸 새로운 걸 찾아서 눈을 굴리는 거였어요. 이런 이야기를 더 넓히다 보니 ‘딴짓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죠.

셋은 어떻게 아는 사이?

2호: 사실 아예 모르던 사이였죠. 족보가 좀 복잡한데…(웃음) 지금 직장에 다니기 전에 CJ에 다녔는데 회사 동기 오빠가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모르모트 PD였어요. 그 모르모트 PD와 1호가 대학 동기고요. 회사 다니던 1호가 퇴사를 앞두고 여행도 가고 사람도 만나고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출판에 관심이 있어서 (모르모트 PD를 통해) 저를 처음 만나게 된 거죠. 소개를 받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1시간 만에 잡지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어요.(웃음) 그런데 우리 둘은 디자인을 할 줄 모르니까 디자인 인력을 섭외했죠. 1호의 지인의 지인이 3호에요. 그렇게 세 명이 작년 3월에 처음 만나서 9월에 창간호가 나오게 됐죠.

잡지 시장이 어려운데 어떻게 독립잡지를 낼 생각을 했어요?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

2호: 오히려 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안 했을 것 같아요. 돈을 벌려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낼 만한 매체가 잡지만한 게 없었어요. 오히려 독립잡지니까 가능했던 거예요, 상업성을 추구했으면 시작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1호 에디터는 가방에서 최근 출간한 네 번째 딴짓 매거진을 꺼내서 선물로 주었다. 네 번째 표지 모델은 거북이었다. 딴짓 매거진은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동물을 표지모델로 쓰고 있다. 펭귄, 고슴도치, 기린 그리고 거북이까지. 이유가 뭘까.

딴짓 매거진 1호, 2호, 3호. 동물이 표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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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별 이유는 없어요.

1호: 사람들이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던데. 우리 그럴듯하게 이유를 생각해야 될 것 같아. 인터뷰할 때마다 다들 이 질문을 진지하게 하시니까.

책의 얼굴이잖아요? 아무거나 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3호: 동물로 한 이유는 정말 없어요. 표지의 색상 같은 경우에는 딴짓이 잡지니까 나중에는 여러 권이 모일 텐데, 책꽂이에 꽂아놓고 색깔별로 모아놓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다른 색깔을 생각한 거고 단순하게 하는 게 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동물 세 마리도 저희가 1호 2호 3호라서. 아, 이건 저만 아는 건데 잡지를 읽다 보면 동물들이 한 번씩 등장하는데 그건 의미가 있어요.

1호: 3호 혼자만 알고있어요(웃음). 빨리 설명해줘.

3호: 이 동물이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똑같이 아무생각 없이 가다가 한 마리가 딴생각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딴 생각을 하다가 앞에 가는 사람들을 보고 ‘가던 대로 가야되나’ 생각하면서 다시 앞으로 가다가 풍선을 하나 발견해요.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책 뒷면을 보면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거예요. 매호 똑같은 레퍼토리에요.

네번째 딴짓 매거진의 표지. 세 거북이가 있다.
표지를 넘기니 한 거북이가 뭔가를 떠올렸다!
몇페이지 넘기면 다시 생각에 잠긴 거북이가 보인다.
그 거북이는 풍선을 발견한다. 어떻게 할까?
풍선을 매달고 날아간다. 둥둥

1호: 근데 보니까 이번호에는 뜨지 않았어?!

3호: 살짝 떴어. 살짝

2호: 여기 그림자 있네.

3호: 표지만 보면 발랄하고 애들 잡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너무 그렇게 보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어요. 그래서 거북이도 마냥 귀엽게 생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름대로 규칙이 있어요. 이것도 저만 아는 건데(웃음). 통일성을 주려고 얘네 눈을 펭귄 때 그린 눈을 가지고 한 번도 바꾸지 않았어요. 복사-붙여넣기 했죠. 어떤 동물로 할지 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별의미 없고 ‘다음 동물 뭐하지?’했을 때 떠오르는 걸로 해요.

에디터 3호는 디자인 관련 일을 하나요?

3호: 본업은 마케터에요. 그림은 어깨 너머로 배운거고.

1호: 여기서 이걸 만들기 위해 배운 거래요. 원래는 할 줄 몰랐어요.

2호: 사람은 역시 기술이 배워야 돼.

그런데 본업이 있으면서 독립잡지까지 한다는 게 피곤한 일은 아닐까. 잡지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서 직접 잡지, 방향제, 머그컵을 판매하기도 한다. 한 가지 일만 하기에도 벅찰 때가 많은데, 어떻게 두 가지 일을 하는지 궁금해졌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참여해 직접 잡지를 판매했다.
딴짓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던 동물을 방향제로 만날 수도 있다.
딴짓 매거진 구매자에게 한정적으로 제공했던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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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여러 가지를 하는 게 한 가지를 하기보다 쉽지 않나요? 일생동안 한 가지만 하는 게 쉬운가요?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축복받은 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살면서 이것도 좋았다가 저것도 좋았다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게 일반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것저것 하는 거고요.

 

맞는 말이지만, 그만큼 쉬거나 놀 시간이 줄어드는 거잖아요?

1호: 최근에 문화재단 모임에 갔다가 게이 커뮤니티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했는데 “넌 동성애자야? 아니야?”라는 질문이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이성애자와 동성애자만 있는 게 아니라 양성애자와 무성애자도 있으니까요.

직업이 뭐냐는 질문도 비슷하단 걸 알았어요. 돈을 버는 게 직업인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직업인가, 내 마음이 제일 많이 가는 게 직업인가 이것조차 분명하게 정의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두 가지를 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함의된 것은 아마 ‘직업은 돈을 버는 것이다’인 것 같은데, 전 돈을 벌기 위한 타협점 같은 걸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돈만 벌고 재미없는 건 못한다. 그런 건 많이 해봤다. 돈도 벌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면 재미는 적어도 되고, 되게 재밌으면 돈을 포기할 수 있다’처럼 타협이 가능한 거죠. 이렇게 균형을 맞춰가는 것 같아요.

 

그럼 지금은 직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호: 직업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딴짓을 만들고 출판사 웹마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걸로 돈을 받고 소설을 쓰고 있죠.

소설은 개인 블로그에 쓰는 건가요?

1호: 아니요 그냥 혼자 써요. 아무도 봐주지 않는 소설.

2&3호: 왜요. 우리가 보잖아요.

1호: 아, 두 사람을 위한 소설이네요.(웃음)

출판을 기획하고 계신건가요

1호: 아니요. 어디서 등단을 시켜준다면 좋겠지만 굳이 등단을 하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독립 문예지도 있고 소설을 실을 수 있는 길이 많은 것 같아요

1호: 그렇긴 하지만, 글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어요. 글쓰기 수업하면 진짜 재미없는 글 읽어주고, 그거에 대해서 평을 해주는 시간이 있거든요. 내 글이 남들한테 이렇게 읽히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쉽게 못 내겠더라고요.

딴짓 매거진 말고 좋아하는 독립잡지 있어요?

3호: 노처녀잡지 「농 」이요.

1호: 플러스 사이즈 잡지 「66100」이요.

2호: 잡지는 아니고 독립 단행본인데, 「되찾은 시간」. 그거 진짜 좋아요. 1년 동안 책방을 운영 하면서의 겪은 일을 책으로 묶은 건데, 저희 딴짓도 두 번인가 세 번 등장해요.

독립잡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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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독립잡지를 만드는데 조언을 받아야 되면, 독립잡지라는 의미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

2호: 사람들이 아마 주저하는 이유는 책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를 모른다는 것 때문인 것 같은데.

1호: 그게 늘 문제야. 뭘 하려고 하면 항상 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피아노를 치려면 반드시 피아노학원을 가야 돼? 독립잡지를 만들려면 만드는 법을 배워야 돼? 왜 맨날 학원 가고 뭘 배워? 그냥 하면 되는 건데.

2호: 맞아요. 글 쓰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소설가와의 만남 같은 행사에 가면 ‘나도 소설가가 꿈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쓸 수 있냐고 질문하는데, 글은 그냥 자기가 쓰는 거죠. 그걸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쓰지 못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요. 물론 일하면서 이거 만드는 게 쉬운 건 아닌데 저는 딴짓 매거진 준비할 때 지하철에서도 스마트폰에 썼어요. 물론 즐거워서.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거죠.

3호: 시작하는 게 반이고 추진력만 좀 더 있으면 되는 거예요.

독립출판 강의는 안 들어도 되나요?

2호: 안 들어도 돼요.

그럼 돈만 있으면 되는 걸까요?

1호: 솔직히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내도되는 거고, 실제 그렇게 책을 내는 사람도 있고, 이게 악순환이에요. 내가 뭘 배우고 싶어. 학원에 다니고 싶어. 돈 낼래. 그럼 돈을 벌기 위해 내가 또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이런 악순환말고, 자기가 잘하는 걸 나누는 방식으로 가면 좋을 텐데. 소비를 덜 해도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있을 텐데, 아쉽네요.

에디터 1호, 2호, 3호의 말은 강도는 달랐으나 전하는 메시지는 같았다. 일단 해보라는 것.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잡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모르는 사람 한 명을 더 영입해 마침내 창간을 한 사람들다운 말이었다. 영어문법에는 강하지만 회화에는 약한 한국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지나치게 문법을 강조한다는 것인데, 딴짓 시스터즈의 말을 들으니 문법이나 규칙을 강조하는 게 영어 공부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폐해는 아닐까 생각했다.

딴짓은 자신에게 의미인가요?

1호: 딴짓은 그냥 딴짓이에요. 제일 중요한 건 아니고, 소설이 지금 저한테는 제일 중요하고 딴짓은 그 다음이에요.

3호: 저는 다큐멘터리 보는 걸 좋아해요. 인각극장 보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지가 궁금하고 그걸 통해 위안으로 삼아요. ‘삶이 저렇게나 다양한데, A라는 길로만 가야 하나’ 위로하죠. 지금 딴짓은 저에게 그런 위안인 것 같아요. 밥벌이 때문에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고 있지만, 퇴근을 하면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1호 2호 에디터와 이야기도 하면서 내가 잊고 싶지 않았던 것을 잊지 않게끔 상기시켜주는, 딴짓은 저한테 그런 거예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독립잡지 발행이라는 딴짓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딴짓을 소개하면서까지 굳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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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많은 사람이 딴짓을 하면서 불안함을 느껴요.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면서. 그런 거에 대해 ‘쫄지마라, 용기를 내라,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 네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삶의 방식은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걸 말해주는 거죠. 사실 전형적으로 사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그게 본인 선택이냐, 아니냐는 되게 큰 차이가 있어요. 많은 옵션 중에 내가 선택한 거라고 믿으면, 조금 더 행복하겠죠?

 

/사진: 김석준, 딴짓 매거진 편집진(@ddanzit_m)

B와 당신의 이야기 정해놓은 길을 탈주하는 사람들, 누군가의 눈에는 B정상이지만, 그들의 눈은 이미 정상(頂上)을 본다. B주류의 길을 개척하는 크리에이터를 만나 그들의 B밀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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