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아르콘), 스타트업캠퍼스는 27일 오후 6시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PAN soil&society’에서 ‘사회적기업CEO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PAN soil&society’에서 열리고 있는「2018SENP(Social Economy Networking Program) 」의 3번째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의 네트워킹 플랫폼 ‘배터리 클럽’의 콘셉트를 차용했으며, 지난 1월 29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판교 혁신기업CEO 네트워크 모임’과 ‘벤처캐피탈(VC) 인사이트 포럼’이 각각 열렸다.
‘사회적기업CEO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안의 선배와 후배의 만남과 소통이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등록된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사회적경제 학술동아리 ‘SEN(Social Enterprise Network)’의 멤버들의 합류로 훈훈하면서도 알찬 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참가자들의 내실을 더해줄 특강도 준비됐다. ‘KBS 아름다운 사람들-젊은 광대의 선물’에 출연했던 여행작가 우근철 씨가 꿈을 주제로 한 경험담을, IBM‧삼성 등에서 경영전략을 담당했던 이복연 패스파인더넷 대표가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노하우를, 소셜벤처 사관학교로 알려진 언더독스의 조상래 부사장이 창업 지원에 대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역들의 현재와 미래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소희(SEN한양)씨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사회적기업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선배 기업가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하늘씨(SEN성균관) 역시 “실제 기업을 운영하면서 선배님들이 어떤 상황에서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싶다”면서 “단점 또한 여과 없이 듣는 진솔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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