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故 김성재를 향한 스타들의 팬심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배우 소지섭이 제보자로 등장했다. 소지섭은 "어렸을 때 이 분의 모든 것을 따라했다"며,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배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나 사랑하는 분을 제보한다"고 고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12년 배우 김하늘은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로 故 김성재를 꼽기도 했다.
김하늘은 "고등학교 때 듀스 김성재 씨를 너무 좋아했다"면서 "팬이 아니라 여자로서 1대 1로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잡지를 보는데 김성재 씨가 의류모델을 하는 곳에서 새 모델을 뽑는다고 했다"며 "친구들도 내가 괜찮을 것 같다고 띄워줘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하늘은 "응모를 했는데 당연히 연락이 안왔다. 그런데 일 년 후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내가 그 의류 모델 2기인데 1기 땐 여자 모델을 안 뽑았다고 하더라" 고 연예계 데뷔 일화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슈가맨2'는 '거짓말 같은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故 김성재와 더불어 故 최진영이 그 주인공으로 소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