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체크바캉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SNS를 통해 "새 정부에서는 연차 휴가 의무화와 대체공휴일제 확대, 정부 휴가 지원 확대 등 '쉼표있는 삶'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휴가레저 정책을 발표하며 "열심히 일한 국민에게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종사자가 1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보태 휴가포인트로 쓸 수 있게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포함돼 있었다.
이외에도 연차 휴가를 모두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1년 미만 비정규직은 월 1일 유급휴가 등 휴가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공휴일제를 확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와 지원금액을 늘리고, 중산서민층, 자영업자 휴가비 사용에 대해 조세 감면제도 도입을 추진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8년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포함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 시행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을 인상하는 사업이 추진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월 20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