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판문점 평화의 집과 자유의 집을 제안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 회담을 위해 상당수 국가가 검토되고 있지만, 남북한 국경선에 있는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 3국보다 더욱 대표성 있고, 중요하고 지속적인 개최지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평화의집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곳이고 자유의 집은 남북 간 연락 업무가 이뤄지는 장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폭스 뉴스 인터뷰를 통해 정상회담 후보지로 5곳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전후해 2~3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가 다시 2곳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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