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왕자와 메건마클 결혼식이 오늘(19일)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는 가운데 메건마클이 해리왕자를 만나기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 새삼화제다.
메건마클은 대학에서 연극학과 국제관계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는 “대학 때 연극밖에 몰랐지만, ‘배우를 꿈꾸는 LA 출신’이라는 뻔한 타입이 되기 싫어 국제관계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언급한 것.
메건마클은 어린 시절 정체성 혼란을 겪은 일, 인종 차별 경험 등을 토대로 배우로 데뷔 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그는 “흑인을 연기하기엔 덜 까맣고, 백인을 소화하기엔 덜 희었지만 결국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소수인종 카멜레온’이 됐다”며 “배우로서 여러 역할을 소화하면서 내 목소리를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기자로 성공한 뒤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맑은물 캠페인 등 인도주의 활동에 몰두했다. 유엔의 여성 인권·성 평등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한편 이날 이들의 결혼식이 열린 윈저성 앞에는 10만 여 명의 인파가 모여 들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