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가짜뉴스대책단에 대해 반박했다. 2007년 7월 24일 딸과의 대화 내용까지 캡쳐하며 증거로 내놨다.
김부선은 26일 페이스북에 "'가짜뉴스대책단'은 말장난 하지 말라. 나는 2009년5월 '22일~24일'이라고 날짜를 특정한 적 없다. 비가 엄청 오는 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뵈러 봉하에 가는 길이라 했다. 또한 나는 가족들에 의한 장례식과는 다르게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향해 지지자들이 하는 정신적인 추모 행위 일체를 '영결식'이라고 이해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가짜뉴스대책단이 공표한 내용을 부정했다.
이어 "그리고 2009년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많은 행사에 수시로 참여했다. 문제가 되는 '비가 엄청 오는 날'도 나는 봉하로 향했고, 성남을 지나가며 분명히 이재명과 해당 내용의 통화를 했다. 그리고 봉하에 내려가 기자도 만났고, 숙소를 못 잡아 차 안에서 1박을 했다. 과거 날짜를 헷갈렸던 적은 있었으나 이후, 날짜를 특정한 적은 없었다. 또한 날짜를 헷갈렸다고 있었던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게 ‘팩트’다"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당신들 마음대로 날짜를 특정 지어 비가 온 날인 23일을 찾았나 본데, 이는 가정 자체가 틀렸다. 또한 '옥수동으로 가라'는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의 말을 나는 거부했다. 그러므로 해당 일에 밀회는 없었고, 나는 그런 주장을 한 바도 없다. 역시 가정이 틀렸으므로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가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는 이 사실과 무관하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부선은 댓글에 카페 댓글 내용까지 캡쳐했다. 캡쳐 내용은 "내 딸이 한남대교 막 건너는데 전화왔어요. 폭우로 전화 받기고 힘들어 갓길에 잠시 세워 통화했는데요"라는 말로 시작해 "봉하마을 조문도 다녀왔는데 가지마슈 이럽디다. 엄마 외로워 그냥 바람 쐬러 산에 갔다 생각해라 그랬더니 '엄마 이건 바람이 아니라 비맞으러 가는거야'이러더군요. 그래도 잘 다녀왔다는 생각입니다'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