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의 황규연 대표는 잔당 5000~8000원에 달하는 스페셜티 커피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에서 커피 원두의 외관, 향미, 질감 등을 선별해 총 80점 이상을 받은 원두를 의미한다.
2012년 1호점을 열고 이후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 셀렉토커피의 브랜드명 ‘셀렉토(Selecto)’는 스페인어로 ‘엄선된’, 영어로는 ‘선택’의 의미가 있다. 한국인들이 전형적으로 선호하는 진하고 쓴 단순한 커피를 탈피해, 고객에게 다양한 커피의 맛을 찾아 주기 위해 서로 다른 맛의 다섯 가지 아메리카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해 품질이 한층 향상된 원두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섯 가지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셀렉토커피 매장에서는 여러 지역의 원두를 셀렉토커피만의 스타일로 블렌딩한 원두 2종(퓨어 마일드, 어썸 다크), 한 지역의 생산 원두를 블렌딩한 싱글 오리진 원두 2종(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수프리모), 마지막으로 핸드드립 커피(하와이안 셀렉토 코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의 가격 경쟁력과 관련해 황 대표는 “일부 원두는 현지 농장 커피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아 가격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며 “올 연말부터는 셀렉토커피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여 원두 소싱, 로스팅 등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하면서 더욱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형 커피 전문점의 스페셜티 커피 한 잔 가격이 5,000원 이상인 것과 비교해 셀렉토커피는 2800~3900원에 불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셀렉토커피는 향후 지속해서 스페셜티 원두 소싱, 블렌딩, 로스팅에 투자를 집중해서 더 다양한 커피의 맛을 탐색하고 고객의 커피 취향을 찾는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