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응원단 레드엔젤은 지난 4일 “인생 살아야 백년인데 돈과 명예를 위해 살기엔 아깝지 않습니까” 라는 타이틀을 걸고, 세계 각국 톱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레드엔젤 기부 협약식” 을 삼성동 사무실에서 가졌다.
황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레드엔젤은 10억 상당의 기초생필품을 기아대책, 팀앤팀, 굿피플 등 8개 단체의 비정부기구(NGO)에 전달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레드엔젤의 박재현 대표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올림픽응원단, 사회응원단으로 활동 해왔다. 이번 기부 협약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 레드엔젤의 이름이 아닌 대한민국 강다니엘, 러시아의 예고르 크리드(Egor Kreed) 등 각국의 톱 가수들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이것이 무브먼트를 일으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돌아보고 응원하는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그 뜻을 전했다.
이어 협약을 맺는 각 NGO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이 기초생필품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것인가에 대해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광식 예술감독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3일간 열리는 슈퍼콘서트 “2019 레드엔젤 W-Pop Festival” 에 대해 소개하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대명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내년 2020 도쿄올림픽 성공 기원 W-Pop Festival, 2021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W-Pop Festival 등을 준비하여 세계 각국의 대표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문화의 장을 펼치는 "팝의 올림픽"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그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