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안국역 갤러리 Space Of Mind(S.O.M)에서 열린 낙서화 작가 드레스반시모(Dressvanximo)의 첫 전시가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 드레스반시모(왕남훈)은 이번 계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 감정표출에 대한 자신의 방향성을 낙서화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인간은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한다. 그러나 시스템화 되어버린 현재와 공동체 구조 안에서 자신의 방식으로만 감정표출을 하고 살아가는 인간은 극히 드물다”며 “작가 드레스 반 시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감정표출 방향성을 낙서화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작가의 감정이 의도적인지 필연적인 해소인지 고민해온 작가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가 열린 갤러리 Space Of Mind(S.O.M)은 이번 전시와 함께 갤러리 오픈을 알렸다. 갤러리 관장은 “Space Of Mind는 작가의 철학을 공간으로 표출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