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그 열띤 투자의 현장, 톡톡튀는 스타트업과의 만남
크라우드펀딩 그 열띤 투자의 현장, 톡톡튀는 스타트업과의 만남
2019.05.13 15:56 by 이기창

지난 2016년 11월 한국거래소가 KSM(KRX Startup Market,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거래소)을 개설하면서 일반인도 KSM에 등록된 스타트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 이어 국내에도 유니콘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주식 거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금융위원회가 인정한 ‘온라인 소액 중개업’으로서 새로이 등장했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1위인 크라우디가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선별된 8개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고, 기관투자자부터 일반인까지 3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참가한 스타트업을 만나보고 이들의 비즈니스와 포부를 들어봤다.

 

IBK기업은행·크라우디 주관으로 열린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
IBK기업은행·크라우디 주관으로 열린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스포메틱스(Spometics). 스포츠와 코스메틱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극한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든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을 주 제품 라인으로 구성해 출시하고 있으며 롯데·신세계 등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봉규 대표는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로 시작해 평상복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스포메틱스도 화장품 시장에서의 노스페이스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팀은 제이케이테크(JK Tech). 보드마카로 필기한 후 지우면 얼룩이 남거나 분진이 날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잉크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에는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다. 추후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여 해외 진출을 예정 중이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세 번째는 언리얼컴퍼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놀이문화가 된 '방탈출 게임'이 이들의 비즈니스다. 언리얼컴퍼니는 국내 방탈출 게임 시장 1위 기업으로 그동안 보유한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올해 웹툰 및 방송과의 콜라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팀은 아보네(AVONNE). 최근 스마트시티가 확대되면서 각 도시마다 그림자 조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아보네는 지난해 그림자 조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 테스트베드를 실시하고 있다. 추후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광고업계로 진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IBK기업은행·크라우디 주관으로 열린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
IBK기업은행·크라우디 주관으로 열린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

채식 인구가 늘면서 비건 식품을 타깃으로 삼은 이들도 있었다. 더브레드블루가 그들이다. 국내 1등 비건 베이커리로 비건 문화를 선두하는 기업으로, 비건 베이커리 중 가장 많은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채식 시장과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을 노리고 있다.

여섯 번째는 캐럿게임즈. 대표 게임인 ‘리버스M’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모바일 MMORPG인 ‘리버스M’ 외에도 다른 2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추후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과 함께 웹툰 IP를 활용한 콜라보를 계획 중이다. 김미선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는 라디언스.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발열 기술이 사용된 제품들은 꾸준히 사용되어오고 있지만 전기장판은 전자파의 문제가 온수매트는 누수로 인한 감전의 문제가 항상 존재했다. 라디언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발열 기술이 사용된 ‘라디샤인’은 전자파가 없고 물에 강해 물빨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오픈마켓과 자사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홈쇼핑과 B2G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자 한다.

마지막을 장식한 이들은 타임즈. 비대면 카페 주문 어플리케이션인 타임오더를 서비스하는 (주)타임오더의 첫 번째 직영점이다. 타임즈는 청각장애인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있으며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런치와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SNS 마케팅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타임즈의 발표와 Q&A를 끝으로 공식적인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서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을 통해 스타트업 펀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 이기창

필자소개
이기창

비즈니스 전문 블로그 Wiz&biz를 운영중이며, 스타트업 소식 및 칼럼을 전문으로 하는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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