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들어 최저 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운영 부담을 호소하는 자영업자가 늘었다. 덕분에 올 상반기는 판매 제품의 가격 인상 같은 단편적인 방안보다 재료, 물류비용 인하나 무인화 기계 도입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주의 수익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 마련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가맹점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한 셀렉토커피가 인건비 절감에 대비하는 다방면의 시스템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셀렉토커피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 대중화를 이끌며 고객의 취향을 공략해온 카페 프랜차이즈다. 커피 문화의 선두에 있는 브랜드인 만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하여 가맹 시스템까지 완벽한 체계를 구축해 예비 창업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운영 효율성까지 높이는 무인결제시스템 키오스크를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 도입 이후 고객 대기시간과 고용 고정 비용 모두 대폭 줄어 향후 전국 가맹점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주문 오류가 거의 없고 대기 시간이 짧아져 서비스 만족도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원·부자재 일부 품목의 물류 공급가를 올해부터 최대 43.3%까지 인하해 점주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나섰다. 아이스컵, 종이컵 등 원두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품목이 포함돼 실제 물류비용 부담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R&D 시스템을 운영하며 전용 소스와 시럽, 원팩 스무디 레시피 등을 개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메뉴 제조 과정은 더욱 간편해지고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셀렉토커피 관계자는 “불경기에 최저 임금 인상까지 겹치며 가맹점주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본사 차원의 지원 시스템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고민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본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셀렉토커피는 다섯 가지 스페셜티 커피로 고객을 만족시켜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며 브랜드 파워 강화에 힘쓰고 있다. KBS2 <닥터 프리즈너> 제작 지원, 동아닷컴 ‘아이돌픽’ 제휴 이벤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가맹점 매출 증진 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