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미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가 장편소설 ‘고 온(GO ON)'을 출간했다.
도서출판 밝은세상은 27일,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간 ‘고 온(GO ON)’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고 온(GO ON)’은 미국 중산층 번스가 가족을 중심으로 미국 역사에 큰 영향을 준 사회적 문제들을 섬세하면서도 현실성 있게 그려냈다. 주인공 앨리스가 경험하는 불행과 역경을 통해 우리 인생에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위기와 불행을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불화하는 부모님과 전혀 다른 성향을 지닌 형제들 사이에서 주인공 앨리스는 애증의 시간을 보낸다. 대학 진학과 더불어 집을 떠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인생을 꿈꾸지만, 그녀의 삶은 그녀에게 호의를 보내지 않는다.
이 소설은 트라우마를 가졌지만, 감정에 충실한 입체적인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생생하면서도 치밀한 묘사, 개성 넘치는 인물들, 통찰력과 지성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의표를 찌르는 반전 역시 이 책의 묘미다.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는 위기와 좌절은 인간의 생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삶의 조건이라는 메시지를 책에 담았다. 인생에서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는 삶이란 있을 수 없으며, 위기와 좌절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밝은세상 관계자는 “이 소설은 위기와 불행을 겪지만 작은 성과에서도 보람을 찾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앨리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생의 해법을 제시한다”며 “많은 인물과 그들이 겪는 사건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 출신인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는 전 세계 60여개국을 여행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저서는 ‘빅 픽처’, ‘모멘트’, ‘템테이션’, ‘더 잡’, ‘위험한 관계’ 등 총 13권이며, 특히 빅픽처는 130주 동안 베스트 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0년간 국내 토털판매부수 8위(2019년 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할 만큼 그의 책들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