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은 양날의 검과 같다. 갑질 논란이나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이 가진 위험성 등 부정적인이슈도 있지만, 가맹본사의 노하우와 여러 지원으로 매출 관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이와 관련해,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는 38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여전히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본사 직원이 직접창업할 정도로 탄탄한 신뢰감을 자랑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국내 인지도 1위 브랜드 유가네는 ‘가맹점과 상생’을 자사의 기본 철학으로 삼아 상생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온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나 가맹점 매출 증진을위한 전략 중 하나인 신메뉴 개발,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할 때도가맹점 부담 없이 100% 본사 비용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이러한 상생 전략에 다점포 매장만 39곳에 달하며 본사 직원 및직원의 가족까지 창업하는, 믿을 만한 창업으로 주목받고 있기도하다. 실제로 본사 직원 및 협력 업체에서 창업한 매장만 8곳이다. 최근 문을 연 유가네 장림점의 경우도 본사 직원의 친동생이 창업한 사례다.
장림점 점주의 가족인 유가네 영남사업부 팀장은 “근무를 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등 경쟁력에 믿음이 생겨 가족에게 창업을 제안하게 됐다”라며 “요즘 인건비나 경기 침체 문제로 힘든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유가네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데다가 가맹점에 무리한 요구가 없어 점주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에도 본사 직원 출신 점주가 평택소사벌점을 창업하기도 했다. 평택소사벌점의 점주는 “유가네에 근무하며 브랜드성장성 및 수익성을 확인했고, 직접 창업까지 결심하게 됐다”라고설명했다.
한편, 유가네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170개 매장 외에도 해외 6개국에 16개 지점을 운영하며 K-프랜차이즈 열풍까지 선도하고있다. 특히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유가네닭갈비가 큰 인기를 끌며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