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우물에서 캘리포니아 한인 소년들이 ‘세상과 우리’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5일 까지 6일간 전시 진행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환경과 생명의 공존’ 의 메시지를 담아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멸종위기 동물의 위기를 알리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개최 되는 것으로 무료 관람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형제가 이번 전시회의 기본이 되는 원화를 그린 주인공이다.
이전 전시회의 주인공인 다니엘과 벤자민 형제는 “어릴적 방문한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의 코뿔소 이야기를 듣고, 최근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를 산디네고에서 북부 캘리포니아로 옮기면서 전염병에 희생된 불가사리의 이야기 등을 접하며 환경 보호와, 멸종 위기 보호 등의 시급성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했다.
또한, 이 형제는 국내 출판사 인테그럴을 통해 2017년에는 ‘200살 거북이 이야기’, 지난해에는 ‘아기 고래의 똥 이야기’를 공동저자로 출판을 했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앞서 출판한 ‘200살 거북이 이야기’, ‘아기 고래의 똥’ 외에도, 미출간 도서 ‘Wind amazed(출간예정) <바람은 놀라워>’와 ‘An Amur Leopard and Captain Hook(출간예정) <아무르표범과 후크선장>’의 원화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관전 요소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어린 소년들. 아직 출간하지 않는 글과 그림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공개하기로 결정한 이들의 ‘작지만 큰 활동’이 삭막한 도시환경에서 자라는 많은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