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KB스타터스)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2일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19년 1차 ‘핀테크 레그테크 포럼’ 행사에 이어, 금융감독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장경운 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 부국장 등의 주요 인사가 입주기업을 자연스럽게 방문하면서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날 만남에서는 KB스타터스가 즉석에서 간단한 시연을 보여주며 핵심 서비스를 소개하였고, 특히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준비중인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진척 현황을 알리고 건의사항도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지난 ‘2차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핀다(금융상품비교추천플랫폼)’의 경우,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 플레이스'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빠른 시일 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금감원이 스타트업의 근무현장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규제 샌드박스 도입 후 감독기관이 더욱 핀테크 생태계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