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결식아동청소년지원협회 김영태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을 위해 선풍기와 에어프라이어, 문구세트 등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결식아동 A군은 경남 고성군에 거주 중이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현재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상황. A군은 무더운 여름날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감자튀김을 선택하는 등 자신의 사연을 협회에 전했다.
김 대표는 A군이 선풍기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고성군을 방문해 아이의 작은 소원을 이뤄줄 물품을 개인 사비로 구입해 전달했다.
A군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며 “축구선수가 꿈인데, 반드시 꿈을 이뤄내 나중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이들의 작은 소원이 희망이 되어 아이들이 꿈을 이룰수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두 주위를 돌려보았으면 좋겠다”며 "협회에서 진행중인 '선한영향력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골 작은마을의 아이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결식아동청소년협회에 물품을 전달하면 필요한 아이들에게 후원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