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는 한편, 수명은 갈수록 짧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외식 업종 특성상 트렌드에 따라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났다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2017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로 등록된 외식 브랜드는 4,561개로, 2018년 들어서는 더 늘어 6,000개를 넘었을 것이라 관측한다. 또 전국 점포 수만도 12만여 개 수준이다. 하지만 규모가 커진 만큼 경쟁도 치열해져, 외식업계 평균 사업 기간이 5년~7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아이템 선정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수십 년 이상 살아남은 장수 프랜차이즈의 노하우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얌샘김밥은 평균 수명이 짧은 외식 창업 시장 속에서도 수십 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대표 장수 브랜드로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현재까지도 직영점으로 운영 중인 신길본점을 시작으로, 19년간 성장해 전국 186개 가맹점을 거느린 가맹본부로 자리매김했다. 외식업의 평균 사업 기간이 5년~7년에 그쳤던 불황 속에서도 19년간 꾸준히 대표 분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이 과정에서 얌샘김밥은 가맹점 수 늘리기보다는 가맹 시스템의 내실을 다지며, 체계적이고 탄탄한 운영 시스템 구축하고 맛과 품질의 균일성을 지키는 등 기본기에 집중했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에서 원팩 형태로 공급하는 원팩 시스템을 구성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원팩 시스템 덕분에 얌샘김밥의 조리 시스템은 매우 쉽고 원재료비도 37% 수준으로 매우 낮다.
또한, 지난해 이후 불거진 인건비 이슈에는 분식 업계 최초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맞섰다. 얌샘김밥의 키오스크, 김밥 자동화 기계 3종은 노동 강도는 줄여주고 생산성은 높여줘 인건비 상승에도 점주 수익이 줄지 않았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얌샘김밥은 점주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인건비, 재료비 부담을 낮췄고, ‘분식 장사는 힘들다’라는 편견 극복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신메뉴 개발 및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봄 소풍이나 바캉스 등 분식과 관련 있는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이를 SNS·오프라인에서 이벤트로 적극 홍보하는 중이다. 이렇듯 본사 차원의 매출 관리가 더해지며 매출 경쟁력을 차근차근 높였고, 장수 브랜드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다.
그 결과 얌샘김밥의 점주들은 안정적이고 탄탄한 본사를 신뢰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얌샘김밥 종로구 A점과 양주시 B점을 동시에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줄 시스템, 트렌드에 맞는 메뉴 등 가맹점주가 운영하기 편리하도록 본사가 앞장서서 배려하는 모습에 믿음이 간다,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매출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외식 브랜드 수가 6천 개를 넘어서면서 정보의 홍수 시대가 도래했고, 창업자들은 더 똑똑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창업 시 탄탄한 본사 시스템과 창업 이후 관리 등을 신중하게 파악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얌샘김밥은 탄탄한 매출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며, 7~8월 창업 비성수기에만 1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인기 창업으로 면모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