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네이처랩(대표 박승권)이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생리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동시에 진행된 전달식에서 네이처랩은 굿피플에 45,000개의 생리대를 후원했다. 전달된 생리대는 굿피플 전북지부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생리대는 여성의 존엄,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나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여성들이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발도상국이 아닌 영국에서 비싼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학생들의 소식이 보도되었고, 2016년 한국에서도 생리대를 대신해 신발 깔창을 사용한 소녀의 사연이 소개되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네이처랩 박승권 대표는 “경제적인 문제로 건강 챙기는 것을 사치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굿피플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안전한 삶을 추구할 권리를 찾아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네이처랩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네이처랩의 사회 공헌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생리대는 여성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앞으로도 굿피플과 네이처랩은 저소득층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처랩은 설립된 지 1년 된 신생기업으로 ‘건강한 생리대’를 만든다.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생리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자연원료를 나노캡슐 형태로 만들어 도포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