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에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커피 한 잔, 하지만 매일 마시다 보면 가끔은 속이 쓰린 날도 있고 잠이 오지 않는 부작용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커피가 주는 각성 효과에 기대어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들의 삶이라지만, 이제는 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전통차에도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 중동의 한의사가 운영하는 한방찻집이자, 심리카페 ‘예담’은 건강을 생각한 전통차와 더불어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예담 심리 보고서’까지,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한의사가 운영하는 찻집답게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체질차’를 4종류 선보이고 있는가 하면, 몸을 쉬게 해주는 차로 체질에 구애받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구성을 변경한 쌍화차, 그리고 생강차와 국화차, 유자차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예담의 쌍화차는 쌍화탕 못 지 않게 정성 들여 끓인 차라고 한다. 한의사가 아닌 일반인 가운데 쌍화차와 쌍화탕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쌍화차란 한약재 시장등에서 판매하는 식품용 한약재로 만드는 건강 음료이고, 쌍화탕은 병의원용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용 한약재로 만든 전문한의약품이라고 한다.
여기에 발효주인 이화주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산삼 막걸리, 10년이 넘어 건강에도 좋은 담금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상징공모전에서 아이디어상을 받고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가지 맛의 ‘한복 모양 마들렌’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TCI와 MBTI에 동양학 물상학적 개념을 접목해 제작된 예담 심리 보고서를 작성을 받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예담 이지현 사장은 “한복빵은 한복 모양 마들렌으로, 로마의 한 전시회에서 한복을 '기모노'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우리농산물을 가지고 만든 빵이다. 한복을 알리기 위해 만든 빵이라는 취지도 좋고 전통찻집과 분위기도 잘 맞아서 예담에서도 적극적으로 한복빵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