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알바워치’와 ‘페이워치’의 운영사 엠마우스(대표 최천욱·김휘준)가 8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참여는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와 비티씨인베스트먼트, 원앤파트너스 등에서 이뤄졌다. 김태형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심화되는 금융 소외에 대해 대안이 없었다”며 “엠마우스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로자와 고용주의 급여 분쟁 및 근로 여건과 급여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엠마우스는 2018년 2월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알바워치와 페이워치를 통해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을 인증하고 근무시간을 기록해 이를 마일리지로 적립, 현금으로 찾아 쓰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표준계약서를 1분 만에 작성해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시간 급여 정산 및 출퇴근 인증과 등록·보관까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엠마우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사업자에도 선정돼 금융 소외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와 핀테크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천욱 엠마우스 대표는 “엠마우스가 가진 사회적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알바워치’와 ‘페이워치’의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구인, 구직 매칭 플랫폼으로 진화해 경쟁력을 더할 임팩트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