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건강즙 ‘비책집약’ 만들고 시장 경쟁에 본격 진출
씨제이헬스케어, 건강즙 ‘비책집약’ 만들고 시장 경쟁에 본격 진출
2019.12.11 20:43 by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5천 억 원 규모의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고 11일 알려왔다

이번에 건강즙 시장에 도전하는 씨제이헬스케어는 ‘비책집약(俾㥽集約)’이라는 건강즙 전용 브랜드도 만들었다. 무 차(茶),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류를 내세워 건강즙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식품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건강즙 시장에 씨제이헬스케어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건강즙 브랜드 '비책집약' 무 차(茶), 여주 차, 엄나무 차 (사진=씨제이헬스케어)
건강즙 브랜드 '비책집약'. 무 차(茶), 여주 차, 엄나무 차 (사진=씨제이헬스케어)

의약품 사업 및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헬스앤뷰티 사업을 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컨디션), 갈증해소음료(헛개수) 외에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헬스앤뷰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된 씨제이헬스케어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의약품만큼 헬스앤뷰티 사업을 더욱 키워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써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책집약 시리즈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씨제이헬스케어 H&B(헬스앤뷰티)연구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무 차, 여주 차, 엄나무 차 모두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향후 과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 중·장년층 외에도 2030세대 등 소비자 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 흑마늘 등 전통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5,3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연구진은 선조들이 오랜 시간 자연 소재들을 달여 마시며 건강을 관리해온 것에서 착안해 비책집약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고전 서적 고증을 통해 ‘무’, ‘여주’, ‘엄나무’에 주목했다. 이 소재들은 각각 소화기능, 혈당 건강,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국산 무, 여주, 엄나무를 최적의 온도로 덖어내고, 전통적으로 약재를 달여 마시던 공법에 착안해 원물을 12시간 이상 진하게 달여 각 소재 별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俾㥽集約)’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씨제이헬스케어의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간편히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개발한 의약품과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헬스앤뷰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는 건강즙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비책집약은 앞서 ‘와디즈(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 190%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무, 여주, 엄나무 차 등 총 3가지로 출시된 비책집약은 각각 30포씩 1개 세트로 회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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