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최초의 계획으로 시작된 ‘위례신사선’사업이 사업 구상 11년 만에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노선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강남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황금노선으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결과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위례신사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노선 인근에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실제로 위례신사선의 기점인 위례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입주 당시보다 수 억원에이르는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위례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의 전용 51㎡는 2017년 입주 당시 3억 9631만원에 거래됐다. 입주 3년차를 맞이한 올해 10월 같은 면적이 8억 6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5억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처럼 위례신사선 인근의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역세권 개발호재의 가치가 증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위례신사선은 주요 거주지와 업무지구가 몰려있는 강남을 관통하는 노선인 만큼 9호선, 신분당선 뒤를 잇는 황금노선으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광교, 판교, 강남을 연결해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신분당선 인근을 살펴보면, 용인 수지의 상현동이나 풍덕천동, 성복동의 집값이 신분당선 개통 전인 2014년에 비해 상현동은 약 11.7%, 풍덕천동은 약 15.1%가 상승했다.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강남권으로 접근이 빨라지면서 집값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들이 위례신사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철도 노선이 개발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위례신사선의 경우 강남 중심을 관통하는 노선이라 기대감이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며, “9호선, 신분당선 등 이미 들어서 있는 역 인근 단지들의 상승세를 봤을 때 신규 분양단지도 높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위례신사선의 대표 수혜지로 꼽히는 문정법조타운 인근에서 국내 최초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공급된다. 동남권 유통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신사선 정차역 인근에 위치에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의 도시개발기본계획인 ‘2030서울플랜’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 지역을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로 육성할 계획으로 동남권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 수서역의 역세권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르피에드’는 지하 7층~지상 16층, 총 262실 규모로 1인 가구의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스튜디오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르피에드 갤러리에는 4개 타입의 쇼룸이 전시되어 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르피에드 갤러리는 청담사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