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제지·포장 전문 기업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가 지난 9일 주민 환경 불편 신고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주민 환경 불편 신고센터는 주변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운영이 결정됐다.
아진피앤피 정연욱 대표는 “아진피앤피는 40년 전 새마을 공장으로 시작해 제지공장으로 고용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신설된 주민 환경 불편 신고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듣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우선 환경, 안전 문제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해 연중 운영한다. 또 실물 접수 우편함을 설치해 발생 가능한 애로사항에 대한 내용을 접수하기로 했다. 신고된 내용은 새롭게 편성된 담당 부서가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같은 날 아진피앤피 대회의실에서는 환경개선 주민위원회 발족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원회 구성원뿐 아니라 현풍, 유가, 구지 등의 지역주민이 함께해 지역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환경개선 주민위원회는 이영식 위원장, 석경훈 부위원장, 김현동 사무국장 등 9명으로 구성했으며 한국환경NGO협회 신명환 회장과 금성원 감시단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