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이노뎁의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화재안전 통합관제 예지시스템 ‘스탑파이어(StopFire)’가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 가스, 열화상 센서 등 이기종 센서를 이용하여 화재징후를 예지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예비 경보 기능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노뎁을 주관기관으로, 에프에스, 에스케이테크, 큐앤피플이 참여기관으로 개발됐다.
현재 제품·서비스 검증이 완료된 ‘스탑파이어’는 남대문시장의 화재안전이 취약한 본동상가 100여 점포와 대전 전통시장에 시범 설치되었으며 향후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9월 발생한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와 같이 시장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탑파이어’는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화재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사전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통시장 전력 이용 행태와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전기 이상 징후 빅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소방 안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노뎁 관계자는 “지능형 화재안전 시스템을 보완하여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방화범의 이상패턴을 포착하는 등 영상 및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화재 감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남대문 시장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지능형 화재 알림 제품서비스의 전체 전통시장으로 설치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선도적인 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