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에서 비롯되는 일들이 많다. 기부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고, 이러한 특수성이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 사이버 범죄는 익명성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연관이 깊다.

익명성 뒤에 숨어 일어나는 범죄 중 대표적으로 ‘몸캠피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범죄는 근래 들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범죄 수법으로 약 5~6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범죄다.

몸캠피씽은 이성을 가장한 협박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며 시작되는데, 피해자를 유혹한 뒤 화상채팅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 등의 데이터를 해킹하여 몸캠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동영상 유포 협박 범죄에 당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보안 전문 업체를 찾아 동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편,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대표 임한빈)에서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