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헌정인인 전도연 배우가 ‘2019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를 선정, 헌정관 수익금의 일부를 전도연 배우 이름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2019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에는 ‘벌새’의 김보라 감독과 김새벽 배우,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이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와 함께 후원금으로 각각 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한 한국독립영화 중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은 영화를 엄선해 상영관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도연 배우가 2019년 한국독립영화에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준 3명을 직접 선정해 더욱 뜻 깊다.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에 선정된 김보라 감독은 “올해, 벌새엔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벌새단’에게 감사하다”며 “숨겨진 기억과 공간을 열어주는 배우의 연기와 얼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던 만큼 이 상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김새벽 배우는 “전도연 선배님의 작품 속 연기, 인터뷰를 통해 용기를 얻었는데 이 상도 문득 다가올 헤맴의 순간에 큰 힘을 줄 것 같아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전도연 배우가 직접 선정한 이 상에 대해 영광을 표했다.
임대형 감독은 “CGV아트하우스 최초의 여성 영화인 헌정관인 전도연관에서 주신 상인 만큼 매우 뜻 깊고 명예로운 상”이라며, “무엇보다 ‘윤희에게’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전했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한국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