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Dr.칼럼] 양악수술, 주걱턱·부정교합 수술 시 선택 '신중'… "개인 특성 따라 수술법 달라"
[Health Dr.칼럼] 양악수술, 주걱턱·부정교합 수술 시 선택 '신중'… "개인 특성 따라 수술법 달라"
2020.01.21 11:26 by 더퍼스트미디어
사진=아이디병원 이석재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사진=아이디병원 이석재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주걱턱, 부정교합, 얼굴비대칭 등을 위한 기능 치료 수술이었던 양악수술이 최근 미용상 효과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양악수술이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을 뜻한다.

개인마다 턱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양악수술 전 주걱턱, 양악수술후기 등의 정보성 글은 물론 전문의 수술 경험, 병원 장비 등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안면비대칭이란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얼굴의 좌우 균형이 어긋나 있고 대칭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심한 안면비대칭은 턱이 틀어져 있거나 부정교합인 경우도 있다.

제1급 부정교합은 돌출입처럼 정상적인 어금니의 교합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치아와 잇몸이 튀어나온 상태를 뜻하며, 제2급 부정교합은 무턱 증상(턱끝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턱이 작고 빈약해 보임)을 보이는 부정교합이다. 제3급 부정교합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부정교합이 심각한 안면비대칭은 일반적으로 위턱을 가로로 절단해 얼굴 중심축에 맞게 이동시킨 후 상황에 맞게 아래턱도 중심으로 옮겨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 이후 턱끝수술을 통해 남아 있는 비대칭을 개선해주는 방식이다. 반면 교합에 문제없이 좌우 턱뼈 크기의 차이가 있는 경우라면 다양한 안면윤곽술을 통해 양쪽 차이를 보정해주는 수술이 효과적이다.

주걱턱 역시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천차만별이다. 위턱이 꺼지고 아래턱이 나온 경우는 위턱은 앞으로 나오게 하고 아래턱은 뒤로 넣어 주걱턱을 개선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반면 위턱의 위치가 정상이고 아래턱만 나온 경우라면 과발달된 하악을 밀어 넣어 주걱턱을 개선해야 한다.

이렇듯 양악수술은 오차까지도 예측해 얼굴 뼈를 움직여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또 신경선 주행로를 파악하고 신경선을 피해 수술해야 하므로 첨단 장비와 집도의의 경험 및 노하우는 필수적 요소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네비게이션 양악 수술법도 개발됐다. 해당 수술법은 수술 도구가 신경선, 치근에 접근 시 경고음이 울려 신경 손상 예방 및 사전에 문제를 차단한다. 수술 시 완벽히 설계한 절골선을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랑 해 오차 가능성이 작고 3D 시뮬레이션으로 전후 얼굴과 뼈를 미리 보여주면서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보여준다.

양악수술이 단순 치료목적이라면 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 걱정도 덜 수 있다. 본원에서는 양악수술보험과 네비게이션 양악을 시행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1960년대 한국에 도입된 이후 꾸준하게 수술법이 발전해오면서 안전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빠르게 도와주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다만 양약수술은 병원마다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양악수술잘하는곳 등을 검색해보는 등 자료를 확보한 뒤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게 중요하다. 개인 특성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 만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안전하고 결과물도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글. 아이디병원 이석재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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