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장수브랜드 '홍짜장', 소자본 배달 창업 및 업종변경 문의 활발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장수브랜드 '홍짜장', 소자본 배달 창업 및 업종변경 문의 활발
2020.02.14 17:00 by 김미정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등록되어 있는 국내 프렌차이즈 브랜드 수는 6300여개(2020년 1월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특히 외식업 브랜드 수는 4700여개로 전체 프렌차이즈브랜드들 중에서도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업력 1년도 넘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브랜드들이 부지기수다. 이유는 반짝 인기에 편승하는 기획형 유행 아이템으로 가맹사업을 했다거나 매출 부진, 아이템의 경쟁력 약화로 가맹점 모집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를 런칭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14년째에 접어든 중국집 프랜차이즈 '홍짜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중식프랜차이즈의 리딩 브랜드 '홍짜장'은 전국에 100여개의 가맹점이 영업 중이며 맛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가성비 높은 캐주얼 중식당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위생상태와 음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오픈주방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매장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는 점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요인이다. 최근에는 본사가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집이나 회사 등에서도 홍짜장의 중식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중식창업 프렌차이즈 '홍짜장'은 기존 홀 영업에 배달이라는 새로운 루트를 통한 추가 매출이 발생, 가맹점들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가 하면 1인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을 고려하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배달창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브랜드측에 따르면, 경기 불황에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임에도 월 평균 매출 4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는 가맹점들이 다수이며 일례로 '홍짜장' 가맹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 명일점의 경우, 배달 서비스 시행 후 배달로만 월 매출 1000만원이 상승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외식창업 시장의 뜨는 프렌차이즈 '홍짜장'의 또 다른 변화는 셀프형 매장 도입이다. 요즘 음식점들에서 보편화된 무인 주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식, 반찬 등의 서빙을 고객이 직접 하기 때문에 홀 고정 인력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홍짜장 가맹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13평으로 소규모창업이 가능하고 1인 주방시스템과 함께 배달 판매의 비중을 높여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도 최적화되어 있다"며 "메뉴를 12가지로 최소화했으며 본사의 교육을 받으면 음식 조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주방 운영을 원활하게 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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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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