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4천억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선제적 자본적정성 제고
KB금융지주, 4천억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선제적 자본적정성 제고
2020.02.18 15:35 by 유선이
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4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KB금융지주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이며, 10년 만기 3,700억원이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원이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되었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천억원이었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2배(6,600억원)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최종 4,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증액 되었으며, 금융지주계열 최초로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충분한 유효 수요를 확보 하였으며, 10년 만기 후순위채(3,700억)는 ‘국고채 10년 + 60bp’, 15년 만기 후순위채(300억)는 ‘국고채 10년 + 65bp’의 스프레드(spread)로 발행되어,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함으로써 KB금융지주의 우수한 신용도와 자본적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한편,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6bp 개선되어(2019년말 잠정 기준 14.48%에서, 발행 후 14.64%)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 질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선제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본 관리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