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도 어느덧 2월 말로 접어들면서 상반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창업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창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인터넷상에서 유망창업아이템 정보를 찾으면서 저마다 창업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지속적인 불황과 경쟁 심화, 외식 트렌드 변화 등으로 매출은 떨어지는 반면 인건비 및 임대료는 해마다 올라 수익성이 하락하여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불안정한 외식업의 대안으로 요즘 뜨는 사업아이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례로 건강 먹거리, 웰빙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서 동네 상권을 공략하고 나선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을 들 수 있다. 두만사는 두부 제조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 (주)공존컴퍼니(대표 노정욱)가 자체 런칭한브랜드로 최근 가장 핫하게 뜨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다.
소규모 매장에 특화된 두부 제조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이 두부 제조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두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점주가 할 일이 많지 않고 육체노동 강도가 높지 않다고 한다. 이에 소규모창업으로 1인창업을 희망하는 남자, 여자 창업자들의 소자본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만사의 두부는 국산콩으로 만드는데다 특허청에서 허가받은 남해지하염수 간수, 백년초선인장이 첨가되어 맛과 영양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명품 두부라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야채두부, 표고버섯두부, 인삼두부 등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두부를 판매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즉석두부 판매 전문점 두만사는 매장에서 두부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주력 상품인 콩국물도 판매하고 있다. 콩국물 역시 사계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콩국수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출도 껑충 뛴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두만사 측에 따르면, 경기권의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남자 소자본창업으로 점주 1인이 운영중인 한 가맹점의 경우 평균적으로 월 2000만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도 34%의 높은 가맹 수익률로 월 8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부, 콩국물로도 충분한 매출이 나오지만 상권의 특성이나 매장의 상황에 따라 경쟁력 있는 메뉴와 콜라보 하여 맞춤형으로 가맹점 운영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두부 전문가들이 기계 설치를 비롯해 A/S, 매장 운영교육,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드리기 때문에 점주님들은 가맹점 운영에만 열중하시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