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띵동', O2O 통한 영동전통시장 활성화 나서...상인 상생 전략 구현
배달앱 '띵동', O2O 통한 영동전통시장 활성화 나서...상인 상생 전략 구현
2020.05.20 16:31 by 유선이
사진=허니비즈
사진=허니비즈

 

배달앱 2.0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와 영동전통시장이 O2O 플랫폼 기반의 국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최근 영동전통시장과 허니비즈는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O2O 배달 서비스 플랫폼 띵동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 전략 공동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니비즈 COO 송효찬과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송인순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허니비즈는 '띵동'을 통한 고객 주문을 '영동전통시장'에 전달한다. 이어 영동전통시장은 주문 상품을 마련하고, '띵동'은 이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한다. 영동전통시장 상인회는 띵동과의 업무제휴 내용을 회원홍보지와 회원가입신청서, 포스터 등 자체 매체를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20일부터 허니비즈는 '띵동' 내에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다양한 영동전통시장과의 기획전도 편성한다. 'Good bye 코로나, Good buy 영동전통시장'을 주제로, 맛집뿐 아니라 농산물과 과일, 채소, 건어물, 반찬, 떡, 그릇, 잡화 등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및 생필품을 배달한다.

더불어 기획전 '영동전통시장 도시락'도 연다. 영동전통시장내 반찬전문점들과 손잡고, 편의점 도시락처럼 부담없고 간편하게 즐기는 메뉴를 내놓는다.

1973년 서울 논현동 주택가 골목에서 식료품 장터로 문을 연 영동시장은 130여 개 점포가 있는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2016년 시장 현대화 시설 사업 일환으로 지붕과 간판이 설치되고, 전기와 통신·소방시설이 정비됐다. 띵동은 최근 수수료 2%를 선언하고, 전국 단위의 배달음식 주문 결제 시장 확장에 나섰다. 

송인순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띵동의 2% 수수료 정책 발표를 접하고, 플랫폼 상생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효찬 허니비즈 COO는 "역사와 혁신, 변화가 공존하는 영동시장과 전통시장 상생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장 활성화 성공사례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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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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