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혁신제품 '아이콘 정수기'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25일 정수기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지난 10월 선보인 아이콘 정수기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약 2분 마다 한 대씩 쉼 없이 팔려나간 셈인데, 보통 인기제품군의 한달 판매량이 4000~5000대인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업계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후 제품에 대한 호평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현재는 월 3만 대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 정수기는 코웨이가 넷마블에 인수 된 후 출시한 첫 번째 전략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콘 정수기는 반도체를 이용한 순간 냉각 방식을 적용해 제품 내 컴프레서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획기적으로 크기와 소음을 줄였으며 국내 정수기 최초로 영국 소음저감협회에서 부여하는 국제 인증 마크 '콰이어트(Quiet) 마크'를 획득했다.
아이콘 정수기의 인기 요인은 획기적으로 작아진 크기와 국제 인증까지 획득한 저소음 제품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위생 강화를 위해 물이 지나는 필터와 직수관, 냉수관을 때마다 교체해주고 방문 관리서비스와 자가 관리서비스 중 원하는 관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또 고객층 확대를 위한 새롭게 시도한 마케팅 전략도 판매량 증가를 견인 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 출시 당시 최초로 온라인 론칭쇼를 진행했으며 SNS 홍보 및 TV 홈쇼핑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젊은 고객들까지 고객 층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11월 초 아이콘 정수기에 이어 혁신 기술을 탑재한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잇따라 선보이며 국내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