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서는 앞서 나가는 기업을 따라 가는 퍼스트무버가 아니라 시장으로 선도하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 시장에서 혁신은 곧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경제 지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창업기업이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은 창업기업의 빠른 시장화를 위한 보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 형태를 말한다. 우리나라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지표로 인식된다고 보고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지상철 교수는 “스마트시티가 새로운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며 “이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 기업이 새롭게 참가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진입에 필요한 기술융합 정보 제공을 통해 하이테크 도약기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창업 기업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아이템에 대한 기술전문가, 고객 품평회를 통해 엄밀한 검증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 기업등록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아이템 보유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B2B 및 B2G 비즈니스 판로개척의 동력이 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은 이 프로그램이 하이테크 창업기업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10개 사 내외가 선정돼 멘토링과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이는 창업기업의 스마트시티 채널 진입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한 발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고객품평회 의견 환류를 통해 스마트 시티 제품과 서비스 개선, 품질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결국 스마트시티 아이템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공유 및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주관기관으로 운영중인 창업도약패키지 협약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그만큼 주관기관으로서 창업 보육의 요람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꾸준한 시장 창출을 도와주고 있는 중이다. 오는 20일에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마켓 등록과 결과 보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도 이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정용우 단장은 “고객품평회를 비롯해 멘토링이 창업기업 맞춤형으로 이뤄졌다”며 “창업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솔루션 마켓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마무리된다. 당일에는 결과 보고를 통해 마켓 등록 디자인이나 서비스, 제품 개선 등의 창업기업 멘토링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