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스페셜티 소재 활용한 ‘혼합당’ 식품업계 고민 해결 나서
삼양사, 스페셜티 소재 활용한 ‘혼합당’ 식품업계 고민 해결 나서
2021.06.03 18:41 by 임한희
삼양사가 2021 SIA’ 2회차에서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SIA에서 삼양사는 혼합당을 소개하고 완제품 적용 사례, 개발 방식 등을 제시했다. (사진=삼양사)
삼양사가 2021 SIA’ 2회차에서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SIA에서 삼양사는 혼합당을 소개하고 완제품 적용 사례, 개발 방식 등을 제시했다. (사진=삼양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송자량 대표)는 웨비나로 진행한 ‘2021 SIA(Samyang Ingredients Academy)’ 2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SIA는 삼양사가 식음료 분야의 연구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다. 2017년 고객 초청 세미나 형태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웨비나 방식으로 변경하며 횟수를 연간 3회로 늘리고 제도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소개해 식품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SIA에서 주제로 다룬 혼합당은 고객이 요구하는 맛, 물성 등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당류를 정밀하게 혼합해 만드는 맞춤형 당 제품이다. 삼양사는 200여명의 식음료 관련 연구원 및 제조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SIA에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NMD) 등 삼양사가 생산하는 기능성 당류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등을 이용한 혼합당에 대해 소개하고 소스, 아이스크림 등 완제품 적용 사례, 개발 방식 등을 제시했다.

삼양사의 혼합당은 저당 및 저칼로리, 사용 편의성, 기능성 부여, 원가절감 등 고객이 만드는 완제품의 부가가치 제고 기여를 목표로 제조된다. 삼양사의 혼합당을 활용하면 제품에 맞는 물성, 감미도 구현, 기능성 표시 제도 활용을 통한 제품 프리미엄화, 원료 단일화를 통한 생산관리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삼양사 관계자는 “혼합당은 제조사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제품으로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건강, 기능성 식품 트렌드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체 감미료 소재인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기능성 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인체시험을 추진 중이다. 

삼양사가 생산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은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원료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85% 이상의 식이섬유 함량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소화, 흡수가 어려워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며 음료, 시리얼바, 제과, 제빵, 발효유 등에 활용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유제품, 초콜릿가공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