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권동석)이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15회 에이즈 예방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에이즈를 퇴치할 여러분의 아이디어, 어디까지 왔나요?’의 슬로건으로 참가자들의 올바른 에이즈 인식 개선과 관심을 유도하고,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를 위한 취지로 기회됐다.
주제는 ‘HIV/AIDS U=U 캠페인(Undetectable=Untransmittable/미검출=감염불가)’, ‘HIV/AIDS 검사 활성화(조기검사,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에이즈 예방 캠페인(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이다.
참여는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휴학생 포함)하며, 개인 및 팀(4인 이하)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기획·기획서 부문과 작품·크리에이티브 부문으로 나뉘며, 전국 보건소 및 에이즈 관련 단체 등에서 활용될 공익 포스터, 에이즈 예방 홍보·캠페인 영상 등으로 TV광고,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형태 등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접수 기간과 작품 접수 기간이 각각 정해져 있다. 사전 접수 기간은 7월 5일(월)부터 9월 19일(일)이며, 작품등록은 9월 20일(월)부터 10월 3일(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1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질병관리청장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 100만원과 질병관리청장상, 우수상 3팀에게는 각 50만원과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상(이하 연맹회장상), 장려상 5팀에게는 각 10만원과 연맹회장상, 입선 각 부문별 10팀에게는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연맹회장상이 수여된다.
오는 11월 중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 예정이며, 11월말 수상작 전시가 마련될 예정이며, 해당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신고된 HIV/AIDS 내국인은 13,857명으로 2019년 한 해 1,222명(내국인 1,005명(82%), 외국인 217명(18%)이 신규로 신고됐다. 연령별로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젊은 층의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예방수칙 등에 관한 홍보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에이즈 분야 첫 사단법인으로서 인류의 존엄성에 기반한 헌신과 봉사를 바탕으로 자발적 민간기구로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예방 홍보교육과 검진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