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파미니티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AIDDS(AI-based Drug Delivery System)TM’을 적용한 논문이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이하 FSBH)로부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시슬의 주 성분인 ‘실리마린’의 생체이용률 개선 방안에 대해 다뤘다. 생체이용률이란, 식품과 의약품의 유효성분이 체내에 흡수 및 활용되는 정도를 뜻한다. 파미니티 연구진은 오랜 연구로 자체 구축한 AIDDS TM을 활용하여, 실리마린의 소화흡수율을 높이는 연구에 접목하였다. 그 결과 기존에 매우 낮았던 실리마린의 생체이용률이 18배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FSBH 운영진은 “AIDDS 시스템은 여러 유효성분의 생체이용률 증가를 위한 전략 모색에 활용될 수 있다”라며, "의약품은 물론 홍삼, 대마, 유산균, 콜라겐 등 다양한 식의약품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산업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우수 논문으로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파미니티는 BT와 IT의 융복합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국책과제로 병원의료기록 통합 및 산업화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발병을 약 80~90%까지 예측할 수 있는 예측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최근 SCI급 논문에도 발표됐다. 또한, 파미니티는 AI 기반으로 기존의 약물들의 새로운 적용증을 개발하는 약물재창출 국책과제의 산업화 주관사이기도 하다.
한편, FSBH의 운영진은 국내외 의약, 약학, 영양학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학문적, 산업적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저널’을 목표로 올해 첫 출간된 전문 학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