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스케일파트너스(대표 박현정)는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대시보드 서비스 ‘펍플’을 이달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펍플은 기존의 셀러툴에 관리의 기능을 더한 신개념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으로, 온라인 셀러가 직접 원가·재고·매출 관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커머스 셀러들은 펍플을 통해 주문 수집부터 송장 관리, CS 관리 및 매니지먼트 대시보드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펍플을 개발한 박현정 대표는 15년간 중소기업 내부 관리 컨설팅을 담당한 한국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활성화로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기업이 판매 채널 및 재고 보관처의 산재로 관리가 어렵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실제로 고액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매출, 재고 수량, 원가 등 기본적인 경영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이는 박 대표가 펍스케일파트너스를 창업한 배경이기도 하다.

 

레드오션으로 인식되는 셀러툴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펍플은 편리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표방하며 1세대 셀러툴이 가진 구조적 결함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카카오페이출신 데이터 전문가와 삼일회계법인 출신 회계사의 검수를 통해 정확도가 높은 데이터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반복 수작업은 줄이고 전 과정 자동화로 데이터 정합성을 높였으며, 고액의 ERP 수준의 비즈니스 데이터 세트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1세대 셀러툴의 결점으로 지적되던 사용자 어려움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UI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초보 셀러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셀러툴을 이용하지 못하는 많은 개인 셀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주문 관리도 간편해진다. 기존 셀러툴 서비스의 경우 10여개의 화면을 거쳐야 가능한 송장 출력도 펍플에서는 하나의 화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펍플의 고객 생활 브랜드 B사의 경우 주문 수집 및 실제 송장 처리 소요시간의 70% 이상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펍스케일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이커머스 사업주들이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기 바란다"며 “기존 셀러툴 서비스와는 다른 형태로 제공되는 만큼 경영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