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인천CKL)은 문화 콘텐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 ‘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올해 모두 5차례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전문가 지원을 통해 사업화 등 창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및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관련 창업’, ‘언택트(untact) 창업’,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디자인 분야 창업’, ‘트렌디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 분야 창업’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창업 전문 교육 및 멘토링 등 특강 위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 강의와 함께 수강생의 사업모델별로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했다.
‘트렌디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 분야 창업’ 과정의 경우 가상 플랫폼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의 높은 관심을 샀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엑스 창업자 손승오 COO(최고운영책임자)가 강연을 했다.
올해 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모두 80명으로, 이 가운데 20명 안팎이 창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미팅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며 “새해에도 유망 아이디어의 사업화 등 인천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